영어를 할 줄 모르면 이민을 거부하는 영국 이민법에 맞서 싸우는 인도인 부부가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 영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받아들이지 않는 영국 이민법을 상대로 소송중인 인도인 부부를 소개했다.
발리 찹티(57)와 라쉬다 찹티(54) 부부는 이국에서 서로 떨어져 지내는 인도인 부부다. 다섯 아들과 두 딸을 둔 부부는 아내가 6년전 영국 레스터의 작은 양말공장에 취업비자로 입국해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로 아들의 결혼식 때조차 서로 만나지 못했다. 아내가 빠듯한 수입의 대부분을 인도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기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발리는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위해 일곱 자녀와 함께 영국에 이민비자를 신청했으나 모두 영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거부되었다.
9살까지 밖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발리는 "영국 레스터에는 인도인이 많이 살고 있고, 아내가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내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살면서 그리 문제될게 없다"고 말했다.
영어가 공용어인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살았던 라쉬다는 얼마전 어렵지 않게 영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하지만 남편과 자녀들의 이민이 거부되자 영국 시민권 개정을 법원에 청구했다.
부부가 소송에 승리한다면 영어 때문에 영국 이민에 좌절한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리는 "부부가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은 세계 공통의 진리"라며 "영국 정부가 우리 부부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라쉬다의 변호인은 "현행법은 가정생활과 결혼생활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영국 헌법에 위배되며, 타민족들을 배척하는 위험한 민족주의다"라고 강조했다
역시 식민지 과거 서열대로 진행중인 영연방 회원국 ㅋㅋㅋ
영국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고 영연방 회원국끼리 경제벨트 만들려면 이따구 짓거리는 접어야 될건대 ㅋㅋㅋ
작성일 : 13-0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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