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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09 12:57
성경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크리스챤분들은 다 믿으시나요?
 글쓴이 : 반개피
조회 : 467  

유머게시판 보다가 성경책 나오는 내용보고 갑자기 궁금해서 그런데
 
 성경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교인분들은 그대로 다 믿으시나요?
특히 구약은 유대민족의 역사를 기초로 서술한 내용이라는데 그 역사라는 것도
예전부터 문서나 서술의 형태가 아니라 구전으로 내려오던 내용을 엮어서 만들었다고 들은것 같은데
아무래도 사람이 만든 책인데 의역이나 오역등도 분명히 존재할 듯한데
 
교인분들은 실제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정말 그대로 다 믿는지 아니면 뜻을 되새기는 교전으로 보는것인지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신약  같은 경우도 구약과 마찮가지로 수많은 내용들을 한데 엮어서 만들었는데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면서 여러 경전들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전들이 있고 야사 비슷한
내용도 많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글이란 매체로 내려오다보니 사람마다 당연히 해석에 차이가 있고 이후 교리의 전파에도 다분히 해석이 다를텐데 일반 생각하기로는 그렇게 세대로 내려오고 해석이 달라지면 성경책도 그 내용이 천차만별일텐데 지금의 성경책과 초반의 내용 좀 다를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단이니 정통이니 하는 문제도 발생할텐데 그건 어떻게 구분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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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13-01-09 12:58
   
님은 단군신화 안믿으심??
안어글닉넴 13-01-09 13:04
   
저는 믿기는 하는데
성경=사랑
이게 중요한거기때문에 굳이 뭐 하나님이 구약때 뭘했구~ 구름이 어쨌구 해가 어쨌구~ 이런거 신경안씁니다.
기적이 일어났다면 일어났겠죠.
근데 중요한건 결론이죠
"서로 사랑하라" ㅎㅎㅎㅎ
     
반개피 13-01-09 13:06
   
성경=사랑
참 좋은 말씀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안어글닉넴 13-01-09 13:32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약을 좀 더 중시합니다 저도
류효영 13-01-09 13:05
   
그걸 왜 믿음요?
그냥 소설임 ㅋ
조으다 13-01-09 13:10
   
랍비들은 그냥 구약을 전래동화처럼 인식하고 있던데

기독교에서는 구약을 사실로 받아들이는거 같음
초콜릿건빵 13-01-09 13:13
   
용과 봉황이 실존하지 않지만 왕의 상징으로 여겼던 것처럼 성경도 같은 맥락이죠.

즉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존재를 만들어 그 존재로 하여금 위안을 받고자 하는 거죠.
빠가살이 13-01-09 13:14
   
이슬람도 구약은 같음.
성경이 시대를 지나면서 뒤에 많이 첨가된 내용이 많음.
신학에서는 그것을 가르치기는 하는데, 교회목사 새퀴들이 그것을 악용하고, 해석에 따라서 종파가 갈리는 것도 알잖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목사에게 휘둘려서 열심히 십일조하면 목사가 손님 끌어주고, 돈벌게 해주고, 한가족처럼 치켜주고, 사랑나눠주고, 백도 되어 주고...
결국 예수님은 바지사장이고, 목사가 실속 다챙기고, 사후 천당이 있는지 없는 지는 목사도 안믿고, 신도는 현실에 바로 오는 피트백에 돈 갖다 바치는 현실.
로엔그람 13-01-09 13:24
   
일단 바이블에서 구약 요한계시록은 제외하고 보고 있구요
4대복음서에서 예수가 행한 행위와 말씀을 비유를 통해 이해 하려고 합니다
예수의 기적이나 부활을 가능성에 대한 열린 생각을 갖고 그것이 사실이 아닐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기독교나 천주교는 예수가 말한 진리와 생명의 길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으리 13-01-09 13:29
   
사실 신데렐라, 콩쥐팥쥐와 같이 비슷한 맥락의 구전동화가 동서양으로 갈리면서 달리 전해졌듯,
기독교나 이슬람도 태양신 설화와 유사한 맥락에서 살이 덧붙여졌다고 판단됩니다.
성서란 것도 그것을 기술하는 자가 인간이었는지라, 신의 언어가 아닌 인간의 언어로 기술되었기에, 왜곡이 없을 수 없겠지요. 하물며 수도 없이 오랜 시간을 거쳐 필사되고, 또 그 언어가 바뀌고 바뀌어 영어에서 다시 한글로 바뀌어 우리곁에 다다를 때, 그것이 어떻게 온전한 최초의 기록과 같을까요. 또한 그 말씀을 전하는 목사나 신부에 따라 우리는 같은 하나님의 말을 다르게 전해듣고 있는 형편이지요.
결국 신의 존재를 믿느냐 안 믿느냐에 대한 근원적 질문만이 남을 뿐, 그것을 치장하는 글귀들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으로 귀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