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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9 19:59
군대 떡밥이 흥하네.
 글쓴이 : 오라
조회 : 137  

군생활 기억에 남는거 세가지 꼽자면

이쉐퀴들 발의 무좀은 내가 다 없애주마 라는
무식한 생각의 대대장아저씨의  명령에
한 여름 뙤약볕 아래 아스팔트길을 맨발로 행군한 사연.
효과가 있어 무좀이 없어지긴 했으나
곧이어 터진 홍수 대민지원때 재발.

병장때 신임소대장 부임했을 때
신임소대장을 길들여야 한다는 명목으로
비운의 소대 넘버 2 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졸라 개기다
일요일에 하루종일 1:1 얼차려 폭풍에
하늘이 노래질 수 있다는게 사실이라는걸 체험한 사연.
덕분에 소대장하고 무지 친해짐 ㅋㅋ.

공포의 초소근무...
군생활 2년 남짓의 사간동안
초소경계근무 서며 자다가 걸려서 군기교육대 4번간 사연.
고참들에게 나는 공포의 경계근무 파트너였음.
신기하게도 밥좀 되서 초소장 되고난 후에는
쫄따구를 잘만나서 그랬는지 같은일은 없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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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ganda 13-04-29 20:02
   
나이 적은 넘들이 세상에 무슨 이치를 안다는 듯이
훈계할때 어이 없었음
부사관은 나보다 어리고 새로운 중대장은 나랑 갑이고...
병장 나부랭이는 나보다 어린데 내 뒷통수 치고 앉아있고...
군대는 나이 어릴 때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