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4년7월달에 자대 배치를 받아서 군생활 시작했는데 맨첫날 밥먹고 깜짝 놀랬던적이 있었는데 .
식판이 플라스틱 식판이였는데 중대원이 110~120명 정도 됐는데 철식판이 대충 60개 정도 였고
나머지는 황토색 플라스틱식판인데 얼마나 오래됀건지 도저히 감잡을수가 없을만큼 낡은것도 보였고
식판에 자잘한 흠집이 꽤 많이 나있었는데 기름기 있는 반찬 나오면 그 홈사이로 기름기가 끼여서 닦을때
기름끼 제거가 잘 안됄정도 ㅋ
식판은 그렇다치고 식기닦는곳 가니 작은통에 스폰지 몇개 있고 빨래비누 한개 같이 담겨져있더데
그걸로 닦더군요 철식판은 기름기 제거가 잘돼서 금방 닦고 나가는데 플라스틱 식판 그중에서도 너무
낡아서 흠집투성이인 식판은 정말 아무리 닦아도 기름기 제거가 안되는데 식판 보관함에 고참두명이
식기 검사해서 뽀드득 소리가 나는것만 받아서 보관함에 넣기때문에 죽어라 하고 닦는데도 기름기 제거가
쉽지 않죠 ㅋ 서너번 퇴자 맞고 나면 고참들이 합격시켜주긴 하는데 한소리 듣거나 조인트까이기도 하고 ㅋ
그 생활을 거의 1년정도 하다가 상병 달고 앞으로 몇달이면 철식판 사용가능한데 어느날 철식판으로 싹 교체 해주더군요 ㅋ
작성일 : 13-04-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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