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빈집털이' 천국?…90% 미제로 남아
프랑크푸르트 가장 불안, 안전 1위는 뮌헨
독일에서 '빈집털이' 등 가정집 침입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에서 가택 침입 범죄 건수가 14만4천117건으로 2011년에 비해 8.7%급증했다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내무부 범죄 통계 자료를 근거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범죄 건수는 3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30%나 늘어난 것이다.
가택 침입 범죄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지만, 사건 10건 중 9건이 해결되지 않는 미제로 남고 있다.
경찰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느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독일 전체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도시는 허브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로 나타났다. 이 도시에서 지난해 각종 범죄로 입건된 인원이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1만6천31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