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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14:47
자살 그리고 절대적 박탈감 미래의 요원함
 글쓴이 : 세상이
조회 : 361  

xx률이 높은건.. 미래의 불확실성에서 오는 박탈감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직장생활을 하다 짤렸습니다.

회사를 다른곳으로 옴겨야 하는데 받아주는 곳이 없습니다. 나이는 불과 39세 일년만 더지나면 정말 갈곳이 없어요.

그래서 자영업을 해볼까 하고 가게를 알아봤는데 가게보증금이2천인데 권리가 1억입니다. 인테리어1억

그래 해보자 하고 했습니다.  장사는 그럭저럭되었는데 집주인이 나가랍니다. 지가 할생각이나 더높은 권리나 집세를 원해서겠죠

권리금 1억 인테리어 1억 날린겁니다. 그동안 장사한거요? 많이 되야 3백에서 5백사이 마진이죠 2년계약

생활비 쓰고 기타등등 모은돈은 사실 거의 없는 상황이 나오죠..

제기 불능... xx.. 이런 순으로 갑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인겁니다. 저정도면 그래도 다행이죠 장사가 않되 그냥 망하는 경우도 많고

퇴직강요로 회사는 나왔는데 함참일한나이에 우리나라는 나이가 조금만 많아도 고용이 않됩니다.

상하 관계 때문에 나이많은 밑에 직원 싫어 하죠 기회 박탈이라는게 상당한 스트레스인겁니다.

그렇다고 일용직이나 그런쪽으로 가면 생활이 힘들죠 몸으로 일않해본 사람들은 버티질 못하는 경우도 많죠 자영업을 하자니 건물 사기가 너무 많고 권리금은 버리는 돈이라 봐도 무방할만큼 위험한것인데

그액수가 어마어마하죠 기술을 다시 배워 가자니 젊은 사람아니면 취직도 않되지..

우리나라 중년xx률이 높은 이유입니다. 거기다 가장이라는 중압감... 자녀 와 부인을 혼자 먹여살리는 경우가 많기에 그것은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럼 다른나라.... 권리금이라는 것이 없고 월세를 미리내는 것으로 계약 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서는 여러 차이가 생기긴하지만 기본룰은 비슷합니다.

보증금이 거의 없다는 이야깁니다. 있어도 많지않죠 자영업자가 하다 망해도 제기가 쉽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권리금이라는 것은 손님권리 바닥권리 인테리어권리가 있습니다. 어의 없는겁니다.

손님이 많은집은 그손님권리를 인정해야 하고 같은 업종의 경우 인테리어 권리를 인정해야 하고 상권좋은곳은 바닥권리도 인정해야 합니다.

근데 중요한건 경제가 요동을 칩니다. 상황이좋을때 장사 시작했습니다. 권리 많이 줬습니다.
경기가 나빠져 장사를 지속하기 힘듭니다.
권리 공중으로 사라진겁니다.

이래서 권리금이 없어져야 하는거죠 상가월세도 너무 높아 말도 않나오는 우리나라에서 모든것이 돈있는자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이런 행태가 유지되는것이 암울한거죠. 이건 있는자들 도박판 인겁니다.
 
권리장사는 돈없는 사람은 할수가 없는 장사거든요 무권리 잡아 권리 받고 파는 경기나쁠때 잡아서 유지유지 경기풀리면 권리받고 팔고.. 반복 어의 없는겁니다. 죽어가는것은 서민이죠..
미국으로 무일푼으로 간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탄이 나옵니다. 그들은

기술직도 나이가 많아도 보조로시작 취직이 가능합니다. 새로이 뭔가를 할수있는 희망이 있는것이죠

그리고 최저인금이 경제크기와 어느정도 맞는다면 무슨일을 하던 재기를 꿈꿀수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니죠 물가대비 최저인금은 낮고 거기다 급여는 대기업위주편성이라 상하 차이가 하늘과 땅이죠

다시 일어설수없는 구조입니다. 망하면 죽어야죠. 집값은 우리보다 많이 잘사는 나라와 비슷하죠 이건 정말 어려운구조입니다.

이런구조에서 xx률이 낮다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이게 개인이 느끼는 절대적 발탁감이죠. 미래가 사라지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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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5-14 14:51
   
걍 돈 많으면 살기 편한데 돈 없으면 참 살기 어렵다는걸로 요약되네요.
     
세상이 13-05-14 15:52
   
흐흐.. 그런글로 보이셨군요.. 흐흐..
던힐라이트 13-05-14 14:54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것도 개인차를 감안하고 보아야 할 측면이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가 자기는 다른 의사들보다 가난하다고 xx하는가 하면(링거 수액 팔뚝에 꼽고 xx했죠)..
S대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박사과정에 있던 모씨는 학자로 대성하지 못할 것 같아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xx한 경우도 있죠. 전선을 온몸에 감고 고압전류를 몸에 흘려 감전xx..
근데 이런 류의 xx도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사회병리학적으로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할 측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