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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19:02
세형동검 문화와 후기 위만조선의 위치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1,099  

비파형동검이나 고조선계 토기 묘제등을 통해 만주 요하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요서일대까지도 고조선의 영역으로 치는 주장도 나옵니다.
 
문제는 진개의 침략 이후 고조선이 찌그러져 동진하면서
 
정착한 곳이 현재 북한의 평양 일대이고 이후 이게 한나라에 털려
 
한사군 평양설이 나오게 되는 연차적 상황인데요.(일제 이후) 이런 후기
 
열국시대(부여, 위만조선, 옥저,동예 삼한등)시대의 우리의 영역으로 본 계
 
기가 다름 아닌 세형동검 출토 영역입니다.
 
세형동검문화 지역권(2004 조진선 전남대 박사학위논문 55쪽)
세형동검문화 지역권(2004 조진선 전남대 박사학위논문 55쪽)
 
 
 
....
 
논문은 현재까지 알려진 관련 유적과 그 특성을 정리하고 이를 도표화ㆍ지도화했다. 그 결과 세형동검문화는 지역적으로는 청천강-연해주 이남 지역을 북방한계선으로 삼아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열도 서부까지 걸치고 있다.

이를 편의상 '세형동검문화 권역'이라 한다면, 그 지역은 다시 6개 소단위 지역권이 검출됐다. 대동강ㆍ예성강 유역의 서북부 권역, 함흥평야 일대의 동북부 권역, 남양만ㆍ금강 유역 중심 중서부 권역, 영산강 유역의 서남부 권역, 낙동강 중ㆍ하류의 동남부 권역과 일본의 북부 규슈 권역이 그것이다..
 
 
즉 기존 한사군 평양설에 입각한 세형동검의 권역을 청천강과 연해주 이남
 
을 북방 한계선으로 해서 조신선씨가 논문을 냈는데  <논문은 세형동검문화
 
가 대능하-심양 일대 중심 비파형동검문화를 지목했다. 즉, 이 지역 비파형
 
동검문화가 연(燕)나라 세력에 밀려 일부는 요동 깊숙이 들어가고 일부는
 
서해를 건너 남양만 일대로 유입되면서 세형동검문화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
 
그럼 <과연 요동일대나 연해주 일대의 세형동검들은 우리와 어떤식의 관계
 
정립되고 우리의 영역을 단순히 한반도 아래로 볼 문제냐는 등이 남습니
 
다. 이걸 마냥 위만조선 어쩌고 하나만으로 풀기에는 열국시대라는 고조선
 
의 거수 제후국들이 청동의 독점적 지위가 무너지고 철기문화로 변모하는
 
시대상황에서 분열되는 양상도 알아야 하고 여전히 요동일대는 고조선 재지
 
토착세력의 존재나 문화들이 후기에도 계속해서 존속하며 발굴되고
 
있다는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걸 마치 우리 나라 고조선 후기 영역은 한반도 청전강과 연해주
 
이남일뿐이고 그 근거는 세형동검이다 이런식은 현재 먹히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조심해야 하는 접근법이고.


 
 
러시아 沿海州(연해주) 세형동검 관계유적의 고찰
 
 
요동반도(遼東半島) 세형동검문화( 細形銅劍文化)의 양상과 변천 : 윤가촌유형( 尹家村類型)을 중심으로
 
 
 
동북방 세형동검문화연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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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3-05-14 19:09
   
그리고 오늘날 평양일대의 고고학적 내용은 최소한 이곳이 기존 우리가 알던 어느 나라에 직접 지배를

받았다는 식으로 설명하기는 희박한 여전히 고조선계 토착세력의 기반과 영향력이 강성한 유물,유적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죠. 그기에 수백년간 직접지배를 확연히 증명할 한나라식 행정치소 하나

없는 웃긴 상황이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단순하 무역소 정도일거라는 주장도 그래서 나오는 등


최소한 현 북한 평양은 한나라식 유물적 문화 교류는 짐작할 수 있지만 한나라가 이곳을 지배했다는

일제식 주장은 오늘날 먹혀들 근거가 더욱 희박해지고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위만 조선의 수도가 한반도가 아니란 설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