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이 남다르지는 않지만 자신이 나고 자란 국가에 관련된 이슈에 해외에선 뭐라 하는지 하 궁금하여 종종 번역글을 읽고 가는 사람입니다. 오간지는 꽤 되었는데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만 해서인지 레벨이 너무 낮네요; 로그인 해보고 깜짝 놀람^^;
인터넷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많은 막장과 분탕종자를 보아왔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론은 하나입니다.
Do not feed the animals.
가생이닷컴이란 사이트의 특성인 지 모르겠지만 여타 포털관 다르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인 곳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방의 말도안되는 글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구요.
이런 분탕종자가 많은 사이트는 이정도로 격한 댓글이 많지 않습니다. 많이 격다보니 대처법을 알게 모르게 익혔다고 할까요? 분탕종자가 많은 사이트는 더 시끄럽고 통제불능일 것 같지만 그런 곳 유저들은 이런 분탕종자가 나타나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며 상대를 안합니다. 관심을 보이면 더 신나서 날뛰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시한 번 말하지만 Do not feed the animals. 먹이를 주지 맙시다. 관심을 안주면 제풀에 꺾여서 슬그머니 사라질 존재들.. 아까운 인생, 이런 종자들에게 낚여서 인상쓰며 허비하지 말자구요. 그냥 피식 웃고 무시해 버립시다.
댓글이 금지된 번역글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힘들게 번역해 올린 사람도 허탈해지고 기분좋은 점심시간, 혹은 하교 후, 퇴근 후의 저녁시간에 기분 잡칠 많은 가생이 유저분들.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이런 분탕종자 중에 나름 격식을 갖추며 고급어휘를 구사하면서 살살 어그로를 끄는 자가 있는데.. 책은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쓰는 말투를 보면. 하지만 게시글관 동떨어진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점잖게 내놓는데 쓰는 글마다 만선이더군요.ㅎㅎㅎ 프로낚시꾼인 듯.
가생이닷컴 운영진이 이 글을 보시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댓글 많이 달리고 조회수 늘어나 광고 많이 노출되는 것에 만족하셔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이트의 물을 흐리는 자가 있으면 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대로 가다간 지치고 실망한 많은 유저들이 떠나가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저도 청정구역이라 생각했던 가생이닷컴에서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니 우려 반, 실망 반 안좋은 마음이 자꾸 들게 되는군요. 부디 손놓고 방관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작성일 : 14-01-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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