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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19:05
한국 마초와 일본 여자 ...
 글쓴이 : 세엠요
조회 : 2,425  

말레이지아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배구장에서 다국적 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코트엔 나를 포함하여 내 동료 3명과 일본인 여자 2명이었고, 건너편에는 말레이지아, 싱가폴, 유럽 등등 다국적 파티였죠. 

배구를 하다보니 ... 정서가 드러나더군요. 해병대를 제대한 마초 선배는 공이 일본 여자 애들에게로 날아가면 항상 대신 받아줍니다. 이런 일이 여러 번 반복되자 ... 일본 여자애들이 타임을 겁니다. 

日女 : "왜 내 공을 당신이 받느냐?" Why did u receive my ball?
韓南 : "당신을 위해서 한 건데 ..." I did it for you. 
日女 : "그게 도와주는 당신의 방식이냐? 나는 여기에 서 있는 전봇대냐?" 
Is it your ways of helping others? IAM DOING Volleyball!

하여간 실랑이 끝에 경기는 재개되었습니다. 이번엔 ... 대신 받아주지 않고 ... 

"yours"

를 외치며, 경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훨씬 더 재미있더군요. 

같이 축구도 하고 ...  맥주도 마시고 ... 재미있게 놀았는데 ... 한국 여자만 보다가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여자들은 여러 명 보았는데 .... 대체로 독립성이 강합니다. 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독립을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감사하다고 하고, 갚을려고 하더군요. 

뭐 ... 개막장인 여자도 보았기는 하지만 ... 그건 우리나라도 똑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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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12-11-16 19:07
   
배구라는 경기였기 때문 아닌감요?

여자도 공 치고 싶은데 남자가 공 못받게 하면 짜증날법하죠

그걸 로맨틱하게 생각할 이유는 없었을듯
     
세엠요 12-11-16 19:09
   
한국 남자의 마초식 반응이 더 재미있지 않나요? 로맨틱이라는 말은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블루하와이 12-11-16 19:10
   
내숭이라는 것이랄까요 ~

우리나라 여자들 보면 배구를 피구로 생각 하는 류가 좀 많더라는거지요 ~

그렇기 때문에 ...

그냥 제 느낌 입니다.
블루하와이 12-11-16 19:08
   
오호 아하 ~

하나 잘 알고 갑니다 ~
카스 12-11-16 19:09
   
어느나라나 이런사람 저런사람있기마련이죠 ㅎ
호이호이 12-11-16 19:13
   
배구하는데 나한테 오는 공 매번 다른 사람이 대신 받으면 짜증날듯 한데요.
배구구경하러 참여한게 아니고 하려고 참여한거니까, 그 마초 선배가 특이한듯
길동이 12-11-16 19:13
   
도울게 따로있죠......  정상이 아닌사람  돕는게 아니고 이기려고 한다면 몰라도..
     
세엠요 12-11-16 19:15
   
맥주 내기였는데, 당연히 이기려고 했지만 ...
대신 받아주는 게 상대를 위해 배려가 아니라 무시겠죠.

경기에서 진다면, 여자도 돈을 내야 하니까 ... 공 한번 못받아보고 돈 내면 누구나 억울하겠죠.
김김김23 12-11-16 19:14
   
개인적으로 한국남자들의 저런 지나친 오지랖이 지금의 아무것도 하지않으려는 한국여자를 만들었다고생각함
모든 한국여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한국여자들의 마인드가 이러하다고 봄
허각기동대 12-11-16 19:14
   
자기가 게임하려는데 달려와 가로채는걸로 생각하기에 충분하네요. 다만 보통의 한국여자들은 외국남자가 자기공을 가로채도 그냥 웃고 넘기지 않을까 싶네요. 어릴때 부터 여자애들이 운동에 익숙해질만한 환경인것도 아니고 능동적으로 플레이에 임하는 경우는 적지 않나 생각됩니다.
족초딩 12-11-16 19:30
   
꼭 외국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성과 함께 운동경기 하는데 그걸 보호라는 명목으로 나선다면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세엠요 12-11-16 19:32
   
^^; 남자들 중에는 그걸 기사도 정신으로 아는 사람도 있답니다. 아마 저 글의 마초 선배의 정신이 그랬을 듯 ....
통밀케익 12-11-16 19:34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네요... 남자 맘도 이해함... 여자 입장도 이해가고...

한국여자한테 그랬다면 멋지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듯.

한국에선 '약한 여자를 보호해야한다'..... 라고 말하면.. 멋지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외국여자들은 "약한 여자" 란 말에 상당히 반발하더라는.... (실제 경험임)
낭만저씨 12-11-16 19:38
   
사람마다 제각각인거죠. 구태여 운동하면서까지 배려하는건 아닌거같군요.
일본녀들이 한국보다 체육시간을 많이 같기때문에 좀더 잘할수도 있겠군요.
마리아리아 12-11-16 19:42
   
아니 같이 게임하자는건데 그 선배라는 사람이 공을 대신 받아주면
참여해서 플레이하는 의미가 없잖아요..

이런 일은 한국 여자든 서양 여자든간에 타인의 재미를 빼앗는 행위죠..
정작 나서야할때와 지켜봐야할때를 모르는 선배군요.

세엠요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 "여성의 독립성"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일입니다..
예를 잘못드셨네요..

한마디로 그 선배라는 사람은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나댄겁니다..
게이츠 12-11-16 20:05
   
배려가 뭔지 모르는 비정상적인 마초??

진짜 배려 한다면 공격하라고 공을 패스를 해주는게 배려 겠져..
이건 한국인 외국인 떠나서 상식적인 일인데..

남자가 멍청한 것임...

탁구 남여 혼성 복식 치는데 저혼자 공 치는것과 똑같은 행위져...
보통의 경우 남자들은 여자들이 공 치도록 배려해주는게 정상적이고...
조으다 12-11-16 20:19
   
실제 일본여성들이 학창시절부터 해서 우리나라 여성보다 배구를 접할기회가 훨씬 많은거 같아요

제생각에는 아마 그여성분 배구 나름 자신있었던거 같네요
푼수지왕 12-11-16 20:33
   
그 선배가 멍청한거 맞음.
스포츠 경기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몫을 해내면서 참여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는 거임.
근데 여자들의 무거운 물건을 대신 들어주는 것처럼, 스포츠 경기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서 기사도정신을 발휘한 것처럼 착각을 하다니?  한마디로 초딩 수준의 사고방식임.
노트패드 12-11-16 22:13
   
그 선배가 멍청한거 맞음. x2

스포츠가 아니더래도, 미국에서 힘든 일이라 여자를 도우려고 하면,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함.

미국 여자들도 독립성이 강함.

아... 유럽 여자들도... 남미 여자애들도... 특히 호주 여성은 더 심해서 그런 행동 했다간 욕날아오는 걸로 알고 있음... 여자라 무시하는거냐고... 힘든일 도와주는 건데도 말이죠.


그래서 결정한게, 한국 남자의 그런 행동은 노예 근성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마초가 아니라 노예근성이죠.

여성과 남성은 평등한데, 여성의 의무를 빼았아 권리 또한 주지 않겠다는 마초일 수도 있겠으나...
그냥 이런 생각도 없이 그냥 무작정 여성 생각 안하고 의무를 빼았아, 노예가 되는 것.
한국 여성분들은 이 의무 빼았는게 여성에 대한 매너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면서 또 권리는 원하구요.
웃기는 나라입니다...
또치3 12-11-16 22:20
   
에휴 진짜 오지랖..
여자치마 윗옷으로 가려준다든지..
개오글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