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으다님// 누가 봐 도! 는 객관적 입장을 견지한 시선 입니까?
법으로 부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길 원치않는 법원의 입장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까?
제가 피의자의 입장을 변론 하는건 아니구요. 다만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면요?
정황증거상, 혹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범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 이라면요?
그게 오늘의 나는 아닐지라도 내일엔 님이 될 지 제가 될 지 모른다면요?
만민은 법 앞에 평등하지요. 그러나 일반의 우리들은 그 대상이 아니라서 편하게 "남" 얘기하고 있죠.
그냥저냥 심심해서요. 근데 그 일이 님(혹은 저에게) 닥친다면.....사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게 기분 좋은 일 일까요? 나는 아니고 전혀 그럴 일 없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틀렸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알 수 없죠. 그떄가서 아무리 항변 한다 해도........님이 말한것 처럼 명명백백 한 증거를 눈 앞에 들이댄다면 "진범"이 아님에도 수긍하고 "범인 임을 인정" 하시 겠습니까? 남 얘기..나랑 상관없는 타인 가운데 한 사람 일 뿐이지만 그 한사람의 입장에선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여도 지금처럼 놀라겠습니까? 역지사지.....입장 바꿔 놓고 생각 해 봅시다.
범인은 지금도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검찰 경찰 분들이 잡으실테고 그때서야 "소회"를 말하는것은
적절하다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하여 방면된 사람을 범인으로
매도하는건 그냥 "볼"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몇 자 적습니다.
그러나 검찰이 기소한 내용을 보면 아마 검찰측에서는 거의 99프로 진범이라고 생각할정도의 물증이라고 보여지는건 사실이네요
그리고 이리저리 말바꿔가면서 알리바이를 대려고 하는정황등등 보면 역시 범인으로 단정지어질수 밖에 없어보이고요
아마 모르긴해도 위사건보다 더 열악한 증거자료 등으로도 얼마든지 진범으로 몰려서 구속되는 경우도 많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반대로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자료에도 변호인단 잘만나서 무죄로 판결나는 경우도 많겠고요
음...피고인이 진범이 맞다면 피해자입장에서 너무 억울한 사건이지만 증거가 더 필요하겠네요...간접증거(정황증거)로도 충분히 유죄판결할수 있지만 피고인 진술번복, 피해자 사망시각은 추정적 의심만 할 수 있을뿐 형사소송법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정도의 확신이 될수있는 증거가 되지 못할거 같네요..판결문에서 나와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