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게임규제 전부터 일본으로 뜰 계획이 있었지요. 실제로 한건 셧다운제 이후 재작년 11월쯤. 제주도에 박아놓은 nxc라는 지주회사 하에 넥슨재팬이 본사역할을 하고 넥슨코리아와 넥슨유럽을 들고 있는 모양새. 이게 시기상으로는 게임규제시기와 맞물려서 이상한 동정론으로 흘러가는데 넥슨은 게임규제와 상관없이 일본시장의 이익을 보고 행동했다는 말이지요. 정부로서도 국내에 왜 본사를 놔두지 않고 알맹이는 일본으로 넘기면서 게임폐인들만 양산, 꼬맹이들 돈 뜯는 모습을 보니 괘씸죄가 생길수도 있지요.
넥슨이 일본에 상장한 것은 사실 국내 규제랑은 아무상관이 없죠
셧다운제 이전부터 꾸준히 추진했던 일이고요....
일본에 상장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이득이 되기 때문에 상장한 것 뿐이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오히려 진짜로 국내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피해는 피해대로 다보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묻어가서...
일본 상장에 대한 비난여론을 은근히 피하고 있는 것이 넥슨이죠
갠적으로 여가부보다 더 맘에 안드는 것이 넥슨입니다.
지금 중국이 게임을 비전있는 산업으로 인식해서 정부 보조를 해주고 있고 장려하고 있지요
또한 많은 기업들이 한국 좋은 게임개발 인력을 스카웃하거나
게임회사 주식을 사드려서 인수 합병등을 통하여 거대한 자국의 게임시장에서 게임을 만들어내어
헐값에 사드린 한국인력 또는 회사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한국 정부는 게임을 악의 축으로 보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는 규제와 채찍질을 하고 있네요
덕분에 게임회사들의 해외 이전과 공중분해 해외로의 게임개발 인력들의 유출을 유발시키고 있어요
이러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게 많은 황금알을 얻기위해
배를 갈라 죽이고 마는 옛날 동화가 생각나는네요.
그러나 현재의 한국의 상황과 동화가 다른 점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 정부는 게임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닌 전염병을 퍼트리는 병든거위로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업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떡하니 버티고 앉아서
중독이니 뭐니 하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못만들게 하니...
아케이드 업계는 오래전에 작살이 났고 지금은 PC쪽으로 옮겨간듯...
규제한답시고 해봐야 결국 손해보는건 국민들이죠.
진짜 할말 많은데...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문광부에서 조사한 바대로 한해 컨텐츠수출액수를 알고 있을 것이고 왠만한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이건 여가부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를 다르게 해석해야지요. 게임산업이 돈 되는걸 아는데 왜 그러는 것일까.
1.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게임중독자수나 그로 인한 사회적 폐해
2. 이데올로기에 취한 일부 극성 여론에 정치권이 쫓기거나
3. 여가부같은 단체가 세력확대를 위해서 사태를 침소봉대하는 경우. 일단 여성부의 정체성이 없는데다 폐지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 사회적문제를 환기하고 뭔가 역할을 맡고 있다라는 인상을 줄 필요가 있지요. 셧다운제가 욕을 먹었어도 여론을 몰고간건 여가부였지 않습니까.
이것도 인터넷 실명제와 비슷한듯 합니다. 계속 헛다리만 짚는 정부...
악플도 게임도 성폭력도 왕따도 이걸 규제로 해결하려하니 헛다리 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이유를 아시나요? 상소문중 부모를 죽인 사건을 보고 교육으로 해결하려고 한글을 만들었 잖아요. 규제로 해결하려고 했나요?
삼강행실도로 그림을 그리고 결국 한글을 만들어 교육시키려 한거잖아요. 조선시대 보다도 못한 행정 이지요.
교육은 100년지대계 입니다. 교육쪽에 조금이라도 악플 게임중독을 줄이려고 시도 하고 있나요? 줄창나게 외우기만 가르치지요.
눈뜬자님.
게임산업 고용이 안된다는 말은...위엣분이 답변해주셨네요.
게임 만드는 회사 뿐만 아니라 피시방 하시는 분들 아케이드 게임장 하시는분들 거기에 종사하는 종사자까지...적지 않은 숫자구요.
그리고 게임이 문화에 포함되지 않나요?
저는 게임이 문화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지금 문화에 관련된 사업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이 문화가 아니라고 주장하신다면 제가 해드릴 말은....
우리나라에선 불과 십수년전까지만 해도 대중가요 역시 문화취급을 못받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