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i나 imf, oecd등 뭐 이런 공식적인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선진국이죠.
다만 한국인들 사이에 선진국이다 아니다 이런 논쟁이 생기는 이유는 애시당초 한국정부나 언론에서 선진국이라는 프레임을 매우 정치적 프로파간다처럼 써먹었기 때문이죠.
한국인들에게 있어 선진국이란 매우 이상향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현실은 별로 나아진 것도 없는데 한국내부를 넘어 심지어 외국에서도 한국을 선진국이라 부르는 곳이 한둘 생기다보니 인지부조화가 생기는 것이구요.
밑에 몇몇 어그로꾼들 별로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딱 그 인지부조화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하게 반발하는 수준인 거구요.
다만 선진국이라는 이상향 프레임에서 벗어나 굳이 따져본다면 한국인에게 선진국이란 강대국이라는 이미지와도 섞여 있어 superpower나 great power 국가들 아니면 지리적으로 서유럽국가들을 뭉뚱그려서 선진국이라 부르죠.
그러니 한국인 스스로 선진국이라 생각하게 될 경우는 한국이 지역적 혹은 전지구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g7정도의 슈퍼파워국가가 된다거나 심리적으로 서유럽국가 사람들의 이너서클에 들어갈 수 있는 혹은 그들이 받아주는 그런 수준이 된다는 수준이 된다면 가능한거죠.
그것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고 따라서 시간이 걸리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