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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6 00:24
입양아 1500만~3500만원 받고 수출
 글쓴이 : 뿍엑스
조회 : 859  

국외입양인연대, 5일 ‘20만명 매매입양’ 비판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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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자(35·미국명 제니 툴·사진)씨

“그 비행기가 한국 아이들이 더 이상 돈에 팔려가지 않게 막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입양아 출신인 나경자(35·미국명 제니 툴·사진)씨는 요즘 누구를 만나도 어린이날인 5월5일 만들 비행기 이야기를 한다. 물론 진짜 비행기는 아니다. 서울 망원지구 한강시민공원에서 만들어질 이 비행기는 ‘100원짜리’ 동전 2천개로 바닥에 모자이크될 예정이다. 나씨와, 2004년 그가 같은 처지의 친구 4명과 함께 만든 귀국 입양아 모임인 국외입양인연대(ASK) 회원들과 미혼모돕기 단체인 뿌리의 집 등이 함께 참여한다.
나씨는 1973년 ‘그 비행기’에 태워져 미국의 한 시골 마을로 입양됐다. 그러나, 100% 백인만 사는 시골 마을에서 유일한 동양인으로 자란 그는 자의식이 생기면서부터 태어난 곳에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2003년 마침내 그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왔다.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만명의 입양아가 비행기에 실려 세계 각지로 보내졌어요. 100원짜리 동전은 이들이 모두 돈을 받고 ‘팔려갔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나씨는 그 입양 수수료가 현재 한 명에 1500만~3500만원에 이른다고 밝힌다. 이 중 많은 금액이 입양단체의 운영비로 쓰인다는 게 나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그는 입양아 수출의 최대 수혜자는 ‘세계 10위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라고 밝힌다. 입양아는 80% 이상이 미혼모의 아이들로써, 젊은 미혼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 사회복지 지출을 늘리기보다 입양이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처리해 온 셈이다. 나씨와 국외입양인연대는 이날 비행기 행위극을 다큐로 제작해 홍보용으로 보급하는 한편 미혼모를 위한 법률 제정 등 입양아를 줄이는 제도 마련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어떤 짐승도 자기가 나은 새끼를 버리지 않는다는데, 자기 아이를 입양 보낸 미혼모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의 말은 ‘20만명의 아이’를 버린 ‘대한민국이라는 엄마’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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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이 13-01-16 00:27
   
무어라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입은 있으되 말이 없고  가슴은 있으되 분노만 요동칠 뿐,,,
뿍엑스 13-01-16 00:28
   
유럽으로 팔려간 입양아도 많습니다
뿍엑스 13-01-16 00:30
   
합법적인 인신매매죠
섭섭이 13-01-16 00:34
   
입양아단체기관 감사는 여가부소관인가요?? 이슈화시켜 대대적 수술이 필요한 사안같네요!!
다문화보다 입양아 수출금지가 선행되어야 문제인데 머하는 정부인지 답답하네요
     
골룸옵퐈 13-01-16 00:43
   
왜냐면, 다문화는 곧 저렴한 인력 공급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입양아는 매년 늘어만 가는데 처리할 시설이 부족해, 새로 짓자니 예산이 아깝고해서, 국가차원에서 수출하는걸 눈 감아주는거죠, 다 돈때문인 이유구요, 위에 누가 말했듯이 합법적 인신매매입니다.. 차라리 중국이나 다른 후진국처럼 가난으로 인해 입양아를 해외로 보내는게 덜 부끄럽습니다, 이건 뭐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나라에서 이러고 있으니..
넌내게모욕 13-01-16 00:37
   
게임사에 돈수급하러 다녀야되고
고급회식장소 알아보러 다녀야되고
샤넬같은 브랜드 콜렉션 보러 다녀야 되서 바빠요 ^^
섭섭이 13-01-16 00:38
   
출산장려책에는 입양정책이 빠져있습니까?? 국내입양이 안되면 공공기관에서 양육시키면 되는 데  이것도  예산타령인가요??  다문화지원 예산은 쳐바르고 이것은 무시하고,,,,신경질나서 못살것네
골룸옵퐈 13-01-16 00:41
   
그렇죠, 정말 생각이 있는 국가라면, 보육 시설을 늘리고, 입양아에 관한 선입견이나 풍토를 바꾸기 위해 10년앞을 내다보고 일을 진행시켜야 하는데, "어차피 한국의 특성상 입양아를 원하는 가정은 없으니 해외에 수출해 돈이나 벌자" 이거죠..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근시안적 사고방식 ㅎ , 미래에 저 아이들이 중요한 인적자원이 될지도 모르는데.. 전에 미국에서 기사에도 나왔었죠, 한국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부유한데도 매춘부와 입양아 수출이 비정상적으로 많다고.. 이 나라 제도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죠.
섭섭이 13-01-16 00:42
   
제 나라 국민 한사람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국격이 있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 선진국 운운하다니~~~
섭섭이 13-01-16 00:46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미혼모 비판은 후에 하더라도 이런 입양아수출에 대해서는 팔걷고 관심과
비판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앞뒤가 안맞는 정책을 쓰고 비효율적 국가수치적 사안을 내버려두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뿍엑스 13-01-16 00:48
   
동감합니다 섭섭이님
뿍엑스 13-01-16 00:48
   
박근혜 정부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봐야 되겠네요
     
섭섭이 13-01-16 00:51
   
잘몰랐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정보를 주시고 깨우쳐줘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비판하고 감시하겠습니다
루미넌트 13-01-16 01:12
   
6,25 전쟁과 그후의 가난했던 나라 사정때문에 해외입양기관과 절차가 어느 나라보다도 체계적으로 잘 된것도 고아수출국의 오명을 받게 충분한 요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당시엔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에 고아들을 해외로 보냈다고 해도 지금의 상황에서도 세계 최고를 다투는 고아수출국인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정부가 이제는 국내고아에 대한 사고부터 재정립해서 고아수출이 제품수출처럼 일사천리로 실행되는 지금의 고아출 기관들이나 시스템을 제한하거나 폐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루미넌트 13-01-16 01:15
   
국내의 수많은 새생명들을 수출하면서 국가 인구감소 걱정이라느니 출산율 저하 걱정, 외국인들을 수입해야 한다느니 공영방송에서 캠페인 프로들 내보내고 있는거 보면 기가 찹니다.
로엔그람 13-01-16 06:57
   
한가구당 3자녀 낳아서 2명은 수출하고 1명은 잘 키우면 선진국이 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