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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2 22:52
국적 포기하는 삼성- 다국적 기업과 무국적 기업
 글쓴이 : 겨울
조회 : 4,095  

고용없는 성장을 주장하는 재벌이면서도
노동력을 위해서 동남아 천만명을 들여오자는 이 재벌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밑에 삼성발제글 있어서 그런데, 삼성을 보고 있자면,
가난한 집안에서 온 집안 희생으로 의대간 자식놈이
가난 한 부모 챙피하니 아는척안했으면 좋겠다는 자식놈같네요.
그러면서도 지 필요하면 기어들어오고...

한때는 한국첨단산업의 어느 구성탱이에서 일조하는 자부심이라도 있었는데,
근래의 재벌의 성장이 나 또는 우리 국민들 행복과 별개의 이야기임을 느끼다보니,

삼성 또는 삼성을 대체할 또 그 무엇인가가 우리나라에서 없어져도 뭐 나쁠것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차피 부모창피해하는 의대간 자식놈과 연을 끊는게 미련도 안 생기고
그 놈 잘나가봐야 부모에게 뭔가 잘할거 같지도 않구요.

물론 부모맘이야 다를 수 있겠지만, 의대간 자식놈 때문에 본인위해선 아끼고 못먹었을 그 부모님들이
남은 여생이나마 본인을 위해 돈쓰시며 사는 게 차라리 더 나은 여생이 아닐까 싶네요.

-------------------------------------------------------------------
월간조선

2005/10/20

......삼성측 인사의 설명은, 삼성은 더이상 한국기업으로 인식 되거나, 한국과 연계되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본사만 한국에 있다 뿐이지 한국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며, 본사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해외로 옮겨 나갈 수 있다.  그러면 삼성은 한국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기업이다."  라는 설명은 한국인이라면 듣는 이로 하여금 뭔가 가슴속을 웅어리 지게 하는 뭔가 얼른 이해되지 않는 논리가 아닐까.......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로......
http://monthly.chosun.com/client/coreporter/cowriterboardread.asp?idx=2492&cPage=7&cowid=tkjohnki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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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배우기 13-02-22 22:53
   
결국 한국인의 혈세로 커진 삼성이 국제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국은 버릴수 있다 이거네요.
끄으랏차 13-02-22 22:56
   
이미 사실상 혜택이나 타먹으려고 국내 있는거지
국내사정에는 손 뗐잖어요.
갤럭시 잘팔린다고 와 해도 현실은 삼성폰은 90%가까이 해외공장에서 제조된다는거.
로엔그람 13-02-22 23:03
   
삼성이 현명한거죠
권력은 임기가 있지만 자본은 임기없이 세습이 되는 시스템에 국가를 넘나드는데 자본이 권력을 압도하는게 자본주의시스템 설마 자본에 도덕과 정의을 바라는것은 유치하죠
봉순경 13-02-22 23:25
   
모건스탠리는 한해 수백억달러의 순익을 올리지만,  수만명의 직원중 트레이더 한두명의 급여정도인,

1~2천만불의 세금만을 내고있다고 하더군요.

자본주의 병폐이지요.
황제 13-02-22 23:27
   
먼저
1.이건 월간조선의 기자가 쓴 기사가 아니라 통신원의 글입니다.
2.글 어디에도 고용 없는 성장과 동남아 천만명을 들여오자는 말이 없습니다. 이건 명백히 겨울님이 잘못 말한 겁니다.
3.언제 글인가 보니 2005년도 글이네요. 8년 전 글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입니다. 반재벌 정서가 강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겨울 13-02-22 23:47
   
1. 월간 조선에 실린 글입니다. 책내기전에 확인은 했겠죠. 그리고, 월간조선의 시각이던 아니던, 그런일이 있었고, 그런말을 들었다는 사람이 있었다구요.

2. 링크한 글에는 없는 내용인데, 고용없는 성장부분은 걔들이 그런 행태를 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작년기사 연결합니다.

<삼성전자·현대차 고용현황 살펴보니 국내서 1명 뽑을 때 해외선 4명 채용>
한국 '고용 없는 성장'에 빠져
무역 장벽 갈수록 높아지는데 국내는 고임금·노사갈등 부담… 앞으로도 해외 투자 늘릴 듯
"대기업 고용 줄면 사회 갈등… 한국 경제에 큰 부담될 것"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04/2012090400230.html

"외국인 이민 1159만명 받아야 노동력 부족 해결"[삼성硏]
http://economy.donga.com/total/3/01/20100406/27381836/1

아래 발제글을 보다가 삼성관련 얘기로 들어가기위한 서문이었습니다. 월간조선글에 의대간 자식놈 얘기도 안 나오죠. 제 생각을 먼저 말한거 뿐입니다.

3. 반재벌 정서는 노무현때도 강했고, 그 전에도 강했고, 이명박때는 경제민주화라는 소리까지 나왔죠. 반재벌 정서는 지금보다 덜 세계적 기업이었던 과거에, 지금보단 덜 했던 거 같은데요?
          
황제 13-02-23 00:03
   
1.인터넷뿐만 아니라 책에도 실린 글인가요?

2.삼성경제연구소 최홍 연구원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삼성이 외국인 노동력의 국내유입에 찬성하더라도 저는 반대합니다. 다만 고급인력의 국내유입은 찬성합니다.

3.고용없는 성장은 노조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어려울 겁니다. 현기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4.반재벌 정서는 이명박 때에 좀 약해졌고 지금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때가 훨씬 더 강했습니다. 당연히 재벌 입장에선 국외로 탈출하려고 했겠죠.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겨울 13-02-23 00:13
   
1. 책에도요.

2. 일게 연구원만의 생각이 아니라, 삼성전자 부회장도 비슷한 얘기했구, 연구원은 부회장님 뜻 받들어 깊게 파고든거죠.

<아시아계 이민 200만 명 받아들여야>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미국 경쟁력은 개방성·혼혈주의가 한 몫
삼성, 애플에 비해 창의력 뒤지나 기술 앞서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131642

3. 고용없는 성장은 노조문제와 상관없어보입니다. 기계화 자동화때문에요.
오늘 뉴스에 기계화 자동화로 인해 유럽산이 중국산보다 싼 물건들이 들어온다네요.
따라서, 앞으로 재벌들이 잘 나가는 것과 별개로 국민들은 내 직장도 아니고, 내게 떨어지는 것도 없고, 또 해외에서 더 선심쓰고 사회기부에 적극적인 우리 기업들 행태를 보자면, 재벌 잘나가는 것과 국민삶은 별개로 놀 개연성이 점점 더 커집니다.

4.반재벌 정서는 박정희때 제일강했고, 전두환때 두번째로 강했던게 아닐까요?
오히려 노무현때는 삼성경제연구소가 거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했던걸로 아는데요.
                    
황제 13-02-23 00:25
   
1.산업혁명이란 게 기계화와 자동화의 덕을 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기계화와 자동화를 부정한다면 예전 농사짓던 시절로 돌아가야죠.

2.재벌이 잘 나가면 협력업체도 잘 나갑니다. 지금 대기업체를 보면 삼성과 현대차를 제외하면 매출액 대비 이익이 몇 % 안 될 겁니다. 삼성과 현대의 협력업체의 이익률이 오히려 더 좋을 겁니다. 협력업체가 잘 되면 고용과 세금이 늘어납니다.
강성노조로 인해 국내투자가 부진한 건 사실입니다. 기아차가 24시간 근무체제를 하면 고용을 늘릴 수 있는데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3.박정희 때는 반재벌 정서가 강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때도 그렇게 강하지 않았구요. 노무현 때가 제일 강했습니다. 다만 노무현이 아주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았던 것이지요.
황제 13-02-22 23:38
   
글을 읽어보니 삼성이 한국과의 관련성을 없애고 다국적 기업으로 변신하길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삼성 입장에선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국내에만 있으면 언젠가는 공중분해될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다국적 기업으로 되는 게 삼성그룹의 생존을 위해선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통신원칼럼의 글에 뿌리와 정체성을 부인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이 있는데, 뿌리에서 독이 올라오면 뿌리를 잘라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삼성의 정체성은 삼성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퐈이아 13-02-22 23:42
   
삼성이 현명하다고 하기엔 그리고 도덕과 정의를 삼성에 바라지 않기에는
삼성이 국민 혈세 엄청 먹고 컸죠.
무국적으로 뜬다면 욕 엄청 먹을 겁니다. ㅋ
퐈이아 13-02-22 23:43
   
삼성의 정체성의 뒷배경은 국민 혈세가 바탕임을 알아야죠.
     
황제 13-02-22 23:50
   
국민의 혈세?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훨씬 더 큰 혜택을 받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되지 않을려고 하는 피터팬 증후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이 특별히 더 혜택을 받는 게 있나요?

국가는 기업의 성장을 통해 실업률을 낮출 수 있고 세금을 더 걷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삼성의 투자를 얻기 위해 온갖 혜택을 주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것도 베트남 국민의 혈세덕이니까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겨울 13-02-22 23:59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누리는 가장 큰 혜택은 세습이 아닐까요?

타국에선 아마도 100억도 안되는 돈으로 후계자에게 몇조짜리 기업의 경영권 물려주기가 쉽지않을텐데요.

아마도 그런 부분들때문에 여전히 한국에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이제 휴대폰 전부 생산할거고, 액정과 반도체는 중국서부로 가던데, 삼성은 장사꾼이잖아요. 그걸 잊으신건 아니죠?

자기들도 이익이 있으니 가는거지, 베트남에 뭐 자선사업하러 가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궁금한데, 삼성직원이세요?

제가 딱히 삼성 나쁜XX 뭐 이런것도 아니고, 삼성이랬는데, 이렇게 생각해보자 정도였는데...
너무 적극변호하시니까요. 삼성직원이면 부러워서요. ^^;

전 해외있을때도 엔간하면 삼성 살려고 했어요. 근데 일제가 더 싸고 뽀대나던 시기였음에도 아는 일본애들 꼴보기 싫어서요. 그니까 저 너무 뭐라 마세요.
               
황제 13-02-23 00:06
   
1.기업의 상속은 우리나라보단 다른 선진국이 훨씬 더 쉬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삼성 직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삼성을 공중분해해서 얻을 이익이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다국적 기업으로 존속하는 게 한국인에겐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황제 13-02-22 23:46
   
겨울 님이 삼성을 부모 창피해하는 의대간 자식놈에 비유했는데 국가와 부모는 다른 겁니다. 국가는 그 구성원에게 무한한 충성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무한한 애정을 자식에게 쏟아붓습니다. 국가는 여론에 의해 그 구성원의 재산을 몰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자식에게 한푼이라도 더 물려줄려고 합니다. 또한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국가는 이민에 의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시겠죠? 국가를 부모에게 비유할 수 없다는 것을요.
     
겨울 13-02-22 23:52
   
몇년전에 다 큰 파키스탄애가 불법체류안 걸리려고, 어느 할머니의 양자로 들어간 기사가 생각나에요. 걔는 부모를 선택해서 불법체류도 벗어나고 돈도벌고 등등

저는 미쿡국적이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제가 적극적이지않아서겠지만....여전히 자랑스런 한국인인데요.

쨋든 국가를 부모에 비유한게 황제 님 맘에 안들었나본데, 그냥 제 비유였던거지만, 부모를 선택할 수도 있고, 국가를 선택할 수도 있는게 세상일이던데요?
          
황제 13-02-23 00:10
   
양자의 경우엔 부모와 자식이 선택을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다 큰 어른이 남의 양자가 되는 건 탈법이죠. 이건 법의 규정을 바꿔야 할 겁니다. 선진국의 경우엔 성인이 양자가 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제 13-02-23 00:38
   
그리고 법상으로 다른 사람의 양자가 되더라도 친부모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게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선택에 의해 끊을 수가 없는 것이죠. 다만 해외입양의 경우엔 친부모와의 관계가 실질적으로 끊어지지만 법상으로도 끊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미국인들이 미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입양하는 이유가 친부모의 간섭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황제 13-02-23 00:16
   
개인이든 기업이든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누구나 해외로 갑니다.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국가인 한은 이건 누가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개인을 보면 국내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한국인으로서의 혜택을 누린 겁니다. 그렇지만 국가의 은혜를 입었으니 다른 나라에 가서 돈벌지 말고 한국에서만 돈을 벌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반기업정서가 강합니다. 기업의 생존을 걱정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국외로 탈출해야 하는 겁니다.
끄으랏차 13-02-23 01:14
   
황제님이 좀더 문제를 알고 보셨으면 합니다.

하신 말씀중에 삼성이 중소기업보다 더 혜택 받는거 있나요
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보니 확실히 문제를 정확히 모르기때문에 그리 생각하신다고 생각듭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평균세율보다
삼성 세율이 낮습니다.

삼성은 중소기업과 비교할수도 없는 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평균세율보다 적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디테일을 파본적 없이 막연히 문제를 바라보시는거 같습니다.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도 있습니다만.
사실 전제하시는 부분들을 증명할 팩트가 그 반대라는게 문제죠.

상식적으로 당연히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세금을 많이 내야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그게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까지 여론이 점점 뜨거워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