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프린지, 스파르타쿠스, 프리즌브레이즈, 브레이킹베드, 그레이스아나토미, 빅뱅이론, 덱스터, 멘탈리스트, 폴링스카이스, 컨티넘, CSI, 히어로즈, 보스, 하우스와이브즈, 왕좌의게임, 리벤지, 더오피스 등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줄줄줄 나오는 나름 좋았던 미드에 비해서도 위에 2작품은 비교 불가가 아닌가 싶네요
3번째로는 하우스 ?
마치 무협지의 녹정기를 읽는 듯한 주인공의 독특함에 나름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처음 접한 미드가 엘리맥빌이라는 건 함정
언제 어떻게 보기 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어쩌다가 우연히 보게된 최초의 미드가 엘리맥빌이었습니다
그전에는 미국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가 엑리멕빌을 보면서, 퇴근후에 바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굉장히 신선해 보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처음 행복이란 무엇인가 ?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던 거 같아요
그 전까지는 그냥 남들이 좋다고 하고 칭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내 행복이고 삶의 목표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듯
앨리맥빌을 본 탓인지
이태원 애들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단시간에 파악이 됐었죠
술 처먹고 똘아이 되는 놈들을 보면서 역시 저 놈들은 쓰레기였구나 한순간에 파악이 됐었네요
그런가하면 라틴바에서 만난 하얀 중절모를 쓴 녀석은 잊혀지질 않아요
우리나라 녀석이었는데 라틴춤을 잘 췄어요
제가 본 것만 연속으로 8명의 여자를 리드했는데, 그 중에는 백인 흑인 남미인 동양인 한국인 여러 인종이 섞여 있었다는 거, 줄을 서서 대기하며 해바라기처럼 여자들이 바라보고 있었어요
정말 부러운 놈이었네요
저도 그 매력에 빠져서 배우고 싶었지만, 강습소를 찾은 첫 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배울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
아~~ 얼마나 좌절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