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패키지 게임도 꽤 많이 나왔는데..
뭐 지금이야 온라인과 모바일 위주인게 어쩔수 없다 해도
패키지도 몇작품 정도는 나올만도 한데 아예 씨가 말라버렸네요
pc용 패키지쪽이 멸망한건 어쩔수 없대도..
콘솔용으로라도 좀 내줬음 좋을텐데..
엑박으로 나온 마카2도 사실상 소프트맥스 개발이 아니라 IP를 구입해서 보유중이었던
반프레스토가 중국 업체에 하청줘서 개발된거고
(소맥에서 감수는 했다지만...)
과거에 창세기전이나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어스토니시아 같은거야 워낙에 유명해서 더 말할것도 없지만
숨겨진 작품 중에서도 날아라 슈퍼보드, 망국전기, 코룸, 신검의 전설,포가튼사가, 프로토코스, 어쩐지 저녁, 도쿄 야화, 가이스터즈 등등 꽤나 많은 할만 작품이 있었는데..
다만 그당시 국내 게임들에 대해서 지금에서야 느끼는건...
그당시 한국산 RPG는 레벨디자인이 뒤죽박죽이었다는거
난이도가 쉬웠다가 갑자기 엄청 어려웠다 쉬웠다..
진짜 만든 사람이 제대로 테스트 하고 플레이는 해봤을까 싶을정도로 난이도가 괴상망칙들 했죠..
심지어 게임 도중 진행도 못하게 만드는 버그들도 속출..
예상이지만 진짜로 기일 맞춘다고 게임 완성후 테스트도 안해봤을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진행 불능 버그 같은게 있는채로 출시가.......
그래도 신기하게도 그럼에도 당시엔 그것들도 재미있게 했네요...
지금 게임이 그랫다면 정말 못해먹었을텐데..
다 무릅쓰고 꾹 참고 했던 그당시 기억들..
지금에서라면 나름 개발 노하우도 쌓이고 기획력도 부족하긴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많이 올라가고 기술적인 그래픽 능력과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자금쪽에 여유가 어느정도 생겨서
괜찮은 게임이 나올수 있겠다 싶은데...
이젠 생각 자체들이 없는거 같네요 그래도 너무 온라인판으로만 빠지니 약간 아쉽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