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기자들이 이런경우가 많아요. 가까운예로 류현진선수의 경우..
'류현진, 다저스를 이끈다.' 이런식... 사실 다저스에서 에이스는 커쇼거든요. 방어율1점대..
그런데 마치 미국언론에서 다저스의 1선발을 류현진으로 인정하는듯한 뉘앙스를 팍팍 풍기는 내용의 기사를 씁니다. 그러면 이게 사실인줄알고 야구에 관심이 없는 국민들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야구에 대해서 관심있는사람이라면 이런식의 기사는 눈살찌푸리게만들죠..
요새 국뽕국뽕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너무 지나친 자부심은 분명 해악이 될 것이고, 자만하지 않고 현실을 제대로 보고 항상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뽕이란 말을 아무대나 갖다 붙인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 한국인들은 자부심이 부족합니다. 항상 자신들이 모자란다고 생각하죠. 물론 그런 부분 때문에 이만큼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한 부분에서조차 너무 자학적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는..
그리고 스포츠 기자들이 기사를 저딴식으로 기사 쓰는 일은 국뽕이라기보다는 그냥 개념 없다고 느껴집니다.
굳이 스포츠 분야가 아니라도 괜히 사람들 주목을 끌기 위해, 조회수 늘리기 위해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을 달죠.
이런 건 요즘 기자들 문제지 국뽕 운운할 게 아니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