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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30 01:43
177km 직구를 가지고도 메이저리그에 진출못한 투수
 글쓴이 : 푸우님
조회 : 1,909  

스티브달코스키.. 179cm 77kg의 왜소한 체격으로
177km의 직구를 던지던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가진
사나이.. 와일드씽이라 별명으로 불리웠으며
폭투로 심판마스크를 맞추어 마스크를
세조각 내버리고 심판은 뇌진탕으로 응급실행.
데드볼로 타자 헬맷을 맞추고 말았는데 타자 맞고
나온 공이 2루 베이스까지 굴러갔다고하나요.
스티브달코스키가 메이저리그로 못올라간 이유는
제구력이 병맛이었기 때문이라네요.
마이너리그 995이닝 던지는 동안 1396개 삼진에
1354개의 포볼을 기록..
 감독의 유일한 주문은
 스트라이크만 던져라였다는..

ㅎ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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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한감자 13-04-30 01:46
   
헐...신은 공평하다 해야할까여...
대당 13-04-30 01:51
   
흐미 177
아마란쓰 13-04-30 01:52
   
원래 투수는 강속구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큰 문제가 아닌데..
제구는 절대적으로 중요하죠...
ondaganda 13-04-30 01:52
   
저속도에 제구력은 기계나 가능하지요...
알브 13-04-30 02:03
   
허... 177 이면 거의 순간이동급이네요.
끄으랏차 13-04-30 04:14
   
절대적인 구속도 큰 영향이 있지만
상대적인 구속도 큰 영향이 있어서 제구가 안되는건 대략난감이죠.
mlb선수들 연습때는 피칭머신공 180km 맞춰놓고 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 이전에 구속이 거기까지 안나오는 머신은 앞으로 땡겨서 그 속도 효과를 내는 거리에서 쳐서 훈련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문제는 제구이고 상대적인 구속인데
80~90년대 최고 투수중 하나로 꼽히는
매덕스를 보면 매덕스의 최전성기때에는 매덕스는 투심을 위주로 던졌습니다.
140km대 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제구를 바탕으로 완벽한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니
매덕스의 투심은 마구가 되었습니다.
체인지업과 투심의 15km 정도의 속도차이에 따른
상대적인 속도에 타자들이 힘을 못 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