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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30 13:24
청소년 절도..마트 운영할때 제 경험담...
 글쓴이 : hihi
조회 : 545  

아래 중국서 한인 청소년 절도 글이 올라왔길래...
옛날생각나서..주절주절...ㅠ.ㅠ


수년전에  초 중학교 앞에서 마트를 했었습니다.
하교시간에는 애들이 바글바글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도난 ..하루에도 수도없이 당합니다. 우르르 몰려들어와 그냥 막 줏어담아 숨겨가지고 나갑니다.
예를들면 다섯이 들어와 정신없이 고르다 한놈만 돈천원어치 사고 나머지놈들은 훔쳐나가는거지요..

나중에는 cctv 설치하고 애들 몰릴때는 눈에 불켜고 악쓰고 도난당하지 않아볼려고 
별짓을 다해봤습니다...ㅠ.ㅠ

근데 간혹 이놈들 훔치는거 보고있다가 나갈때 덥쳐서 잡는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 야단치고 부모님께 전화해서 오시라고 연락하죠..
재발 방지 차원에서 부모님께 알려야하겠기에...

근데 부모 와서 뭐라는지 아십니까?

그까짓거 돈물어주면 될일을  돈 몇푼때문에 사람 많은데서 애를 도둑취급
하면 애 인권은 유린은 어떻게 할거냡니다. 왜 우리애한테 상처를 주냐고..
원래 애들이 장난으로 훔칠수도있지 그걸로 이러는거 아니랍니다. 
애들 기죽는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고 이가게 아파트에 소문내서 장사 못하게한답니다..ㅠ.ㅠ

정말 그 부모에 그 자식들입니다.
나중에 그 자식들 때문에 피눈물을 흘려봐야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근데 열명중 여섯 일곱은 이런 반응의 부모들이더라는...

정말 수퍼하는 그 5년이 악몽이었습니다...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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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에이스 13-04-30 14:06
   
청소년기는 잘살든 못살든 어느정도 도벽에 시달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돈이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그걸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의 문제곘죠.

청소년기엔 거의 대부분이 동성애, 도벽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중 대부분은 극히 짧게 나타나고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케어가 안되는 이들은 부모등의 도움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