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비날론 생산 기법이 나왔다고 시끌법썩했던 적이 있었음.
그걸로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일 수가 있다고.
근데 그게 사실 실용성이 없는 거라서 한 과학자가
그 사실을 말했음.
그런데 문제는, 이미 김정일이 정말 큰 성과를 이뤘다고 연구진을 칭찬한 뒤였던...
그래서 그 과학자는 위대한 지도자 동지의 뜻을 거스르는 반동으로 숙청당했음.
당연히 그게 안될걸 아는 다른 과학자들도 덩달아 입에 지퍼 채움.
그리고 그 혁신적이라는 비날론 공장이 지도자 동지의 뜻으로 대대적으로 지어졌음.
북한에서는 거의 작은 도시 하나를 만들 수준으로 돈이 부어졌다나....
근데 연구단계에서 잠깐 가능성 보인것 뿐이고 실용성이 전혀 검증 안된건데
물건이 제대로 나와줄 턱이 있나.
결국 돈 다날렸던....
구 소련에서도 그런게 보였지만
특히 북한같이 폐쇄적인 정도가 아니라 완전 전제군주보다 더한 독재사회에서는
저런 웃지못할 코미디가 일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