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간 대사급 외교관계가
전쟁상태가 아닌 이상 단절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단교를 하는 경우 충격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때마다 얼굴 들이 미는게 미국이란 나라고.
지금도 괜히 미국에서 전현직 고위 관리들이 한일관계게에 대해서 떠들고 있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생각한 경우는 없을 것 같지만서도
박정희 정부 때도 있었고, 전두환 정부 이래만 해도 3차례나 됩니다.
공식적 외교단절 직전까지 갔던 경우도 있었고.
한일관계는 경제관계를 초월하는 문제가 개입되어 있죠.
가장 단교 가능성이 높았던 때가 문세광 사건 때하고 5공 초기였습니다.
특시 문세광 사건 때는 쪽국이 지네들의 공식적인 외교승인국인 대한민국을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로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까지 보였고,
여기에 장단을 맞춘게 미국이었죠.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쩍발이들 진사사절은 그 뒤에 오죠. 육여사 묘소에 참배하는 쇼도 하고).
박대통령의 핵보유 구상이 괜히 나온건 아니죠.
전두환 대통령 집권 초기에도 대통령이 직접 쪽발이 운운해가면서 단교를 지시했지만
(독립기념관이 우연히 그 당시 생긴건 아니죠)
당시 경제협력 관계 때문에 만류했던 경제장관들 및 특히 김재익 경제수석의 반대로 철회되었지요.
김대중 정부 때도 상당히 쪽국과의 외교관계가 위험했던 시기에 속합니다.
무슨 한일공동 선언이 나오고 했으니깐 양국간 관계가 좋았던 것 같지만요.
항리 관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위태롭죠. 즉, 신뢰가 별로 없다는 것만 염두에 두면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