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월 4일 예정인 2019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이 '마룬 5'로 확정됨.
그런데 이게 여러가지 이슈와 짬뽕이 되면서 슈퍼볼 보이콧 운동이 일어나고 난리임.
슈퍼볼이 열리는 도시는 애틀란타로 힙합의 성지라고 보면 됨.
출신 래퍼만 해도 'Migos', 'Future', 'Ludacris', 'Gucci Mane', 'T.I' 등 이 중에서 한 둘만 나와도 역대급 힙합 공연이 될 것이라 예상했었음.
근데 난데없이 NFL이 '마룬 5'를 선정한 것.
배경에 여러가지 이슈가 있는데 2016년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들을 사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국가가 나오는 동안 일어서지 않고 무릎을 꿇고 앉음.
흑인 차별에 대한 저항의 표시를 한 것인데, 트럼프는 국가에 대한 모독이라고 그를 비난했고 결국 지금까지 실업자 신세가 되버림.
이에 Jay-Z, 리한나, 카디 비 등 흑인 뮤지션들이 슈퍼볼 출연을 연이어 거절했고,
빡친 NFL이 힙합의 성지 애틀란트에서 해볼테면 해보란 듯이 백인 락 밴드 '마룬 5'를 선정해 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