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특정 사건과 관계된 글이 아닌 법체계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을 적은 글입니다.
아래에 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써봅니다.
현행 법률은 범죄자에 대한 처벌보다는 교화 및 재사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옥을 예전엔 형무소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교도소라고 부르고 있죠.
한국의 형량이 매우 약한 것도 이에 기인합니다.
적당히 처벌하고, 빨리빨리 사회에 내보내서 한 사람 분의 역할을 하게 하려는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법적 처벌이 국민의 교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굳이 피해자의 신고가 없더라도 범죄자를 다 잡아들여서 선량한 시민으로 재사회화를 시켜야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몇몇 강력범죄를 제외하면 신고가 없으면 체포도, 처벌도 안합니다.
결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도저도 아닌 별종의 처벌시스템이 되버렸지요.
혹자는 국회의원놈들이 잘못이 들통나도 처벌을 적게 받으려고 법을 그따위로 만든 거라는 이야기도 하시고, 일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몇 년 전부터 이 나라가 인력으로 성장한 나라이니만큼 노동력을 조금이라도 더 써먹기 위해 피해자 구제도 아니고, 범죄자 처벌도 아니게 법을 이 따위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학교사회 다 ㅈ까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