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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5 10:03
전체적인 피로누적을 만만히 볼게 아닙니다
 글쓴이 : flora
조회 : 990  


검역 및 방역, 의료인력, 접촉자관리 등등
현재 18번째 환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16번 환자의 광범위한 동선 때문에
관리되는 모든 접촉자는 1600명 이상일듯 하고
아무리 인력을 충원한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확진환자 1명에도 의료인력 십수명이 달라붙어 치료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의료진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중이죠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전역이 아닌
일부지역에 대한 제한적 입국금지만을 하고 있는데
중국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짓하다간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수가 있습니다

16번 확진자는 태국, 17번 확진자는 싱가폴
둘다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서
감염되어 온 실제 사례가 발생하였으니
일단 중국쪽만이라도 완전히 틀어막아 놓고
기타 발병국, 특히 동남아나 일본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에 대한 감시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방역은 99명을 막아도 1명이 뚫리면
그 피해는 막심하니까요
과잉이라 할만큼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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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천황 20-02-05 10:36
   
일시적인 입국 금지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막지 말자라는 뜻 아님)

이번 한정 지역 입국 금지도 WHO의 발표와 주변국의 시그널을 보고 함께 했듯이

전면적 입국 금지 역시 확실한 시그널이 있을 때까지 참는 것이 맞을 듯하네요.

막는 것도 어렵겠지만, 반대로 푸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테니까요.

질병의 종식이 선언되야 풀 수 있는 걸텐데,

지금으로 봐서는 최소 3달은 기본 갈 것 같아요.

입국을 막고 푸는 거 그렇게 간단간단한 문제는 아니죠.

물론 충분한 때와 시그널이 된다면 막아야겠지만,

지금은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할 듯하네요.
     
호연 20-02-05 10:55
   
어떤 렌즈로 상황을 보는가에 따라 보이는 바도, 주장하는 바도 달라지겠네요.

플로라님은 도수가 높은 렌즈로, 호태님은 좀더 넓은 시야의 렌즈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누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촛점을 어디 맞추는가이고, 말씀하시는대로 정부가 균형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호태천황 20-02-05 10:59
   
이건 질병의 경과와도 밀접해 보입니다.

질병의 병세가 관리중에도 호전되지 않고 악화일로였다면,

저부터가 먼저 중국뿐 아니라 전체 확진자 보유국 입국 금지 주장을 했을 테니까요.

다행인지 질병의 관리가 잘 되는 듯이 보여서요.
               
호연 20-02-05 11:07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초기대응에 실패했던 우한과 그 이외 지역에서의 양상이 너무나 달라 보입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우한에서 나오고 있고, 중국 내 다른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타국에서도 그 확산 속도나 피해가 생각보다는 더디고 약한 듯 합니다. 서양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거의 강건너 불구경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이런 걸 보면 지금의 공포심은 다소 과도한 게 아닌가, 방심하지만 않으면 오래 가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태천황 20-02-05 11:10
   
우한은 의료계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넘어갔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봉쇄조치 + 온갖 루머로 인한 공포심이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킨거죠.

정상적인 관리라면 큰 걱정 없는 질병을 중국 당국이 정말 크게 일을 만든 것만은 확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