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의연 사태를 제 개인 소감을 말하자면....
완벽하게 프레임에 걸려들었다.
Q. 이번 사태로 가장 이득보는 곳은 어디일까?
1. 가장 이득 보는 곳은 일본정부 및 우익세력들 입니다.
- 우선 강제 일본군 성노예 당한 할머님들이 돈 때문에 그런다는 그들의 논리가 성립
(할머님들의 위신을 떨어트리는데 이용하기 좋은 떡밥
※ 특히 이번에 이용수 할머님을 부추긴 사람들이 누구인가 보면 일본과 협상하던 주역들)
- 그리고 일본정부의 역사 외곡에 사사건건 걸림돌이 되는 정의연 힘 분산 및 약화
2. 그 다음 이득보는 곳은 소위 우리나라에 자칭 보수 세력들입니다.
- 이번 총선 지고서 그들이 할일은?
더이상 보수로 세를 늘리기 어렵고 그래서 반대로 진보세력을 갈라치기 할 것임
(특히 선거 후 이것 저것 계속 진보쪽에 흠결을 찾아 공격하려 애씀
진보쪽은 조금만 흠결이 있어도 언론과 여기에도 있는 일부 네티즌(알바)의 총 공격대상이 되고
그래서 봐라~ 쟤네도 똑같다 프레임으로 진보세를 약화시켜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거라 봄)
※ 안타까운 건 정의연이 제법 오래된 되기도 하고 여러 세력이 규합되어 복합적으로 만들어진
그런 단체라서 분명 불투명한 회계와 공정치 못한 부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처음에 바로 공개와 잘못된건 고치겠다 식의 대처로 갔다면 좋았을 텐데...
암튼 일본우익쪽에서 지원 한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할머님들 비난 하거나 비웃는 부분까진 안가더래도
일본 우익과 거의 비슷한 의견이 나오는 언론과 게시판에서 날뛰는 알바들 보면
진짜 일본의 돈이 흘러들어 온 것인가 의심이 감...
근데 그걸 조사 끝나기도 전에 별의별 이상한 엉터리식의 의혹들도 계속 나온다는 거죠
이건 또 조국사태나 유시민 이사장 때와 비슷한 느낌인데
저번엔 개인이라 그런지 한번에 잘 끊고 프레임에 안 휘말렸다면
이번엔 제대로 프레임에 걸려들어 챗바퀴 도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