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이 주일 미국 대사로 부임하자 온 일본 열도가 들썩거렸다.
일본언론은 케네디 대사의 임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국민에게 주는 선물이자
아베 총리와의 강력한 신뢰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자평했다.
심지어 아베 정권의 핵심 인사는 '케네디 공주'의 세계적 명성을 아베총리의 외교수단
으로 이용할 계획까지 세웠다.
그러나, 케네디 대사는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했다'는 표현으로
아베총리와 일본인들을 놀라게 했다. 곧이어 일본의 고래사냥을 비인간적이라고 비난
하더니, NHK 임원의 망언에 대해서도 국수주의적 발언이라고 쓴소리를 거듭했다.
최근 아베정부는 미국에 불평을 늘어놓고 있고, 일본언론은 예전과 180도 다른 태도로
케네디 대사를 연일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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