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마태복음 1장23절]
마태복음 기자는 그 구절을 헬라어로 번역된 70인역에서 그대로 인용한 것인데,
70인역에는 파르테노스(parthenos),즉 '처녀'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인 Tanakh 에는 '알마'(almah), 즉 '젊은 여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 어로 젊은 여인은 ("ha'almah"), 처녀는 ("ha'bethulah") 이라고 합니다.
[오강남 / 예수는 없다 / 현암사]
젊은 여인과 처녀는 명백히 다른 것이지요.
2) 이집트의 태양신 라의 동정녀 탄생설, 조로아스터 교나 그리스 신화 등에서 등장하는 동정녀 탄생설을
기독교에서 차용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신약 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다른 종교들에 동정녀 탄생설들이 있는데
신약에서 이를 베껴 먹었다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기독교에 존재하는 다른 종교를 차용한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현대 기독교에서 거룩한 주일이라며 쉬는 날로 정하고 있는 일요일 (Sunday)는
로마에서 섬기던 최고의 신인 미트라의 기념일입니다.
그 외에 12월 25일을 예수 탄생일로 기념하는 것은
태양과 관련된 신들인 오시리스/호루스/미트라/크라슈스/디오니소스 에서 빌려 온 것이고
이들은 모두 동정녀에서 태어났고 생일은 12월 25일이고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한 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