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교입니다.
근데 세상의 여러 종교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들이 보이더라고요. 물론 개인적인 견해지만.
기독교든 불교든 다른 큰 종교든.. 이런 종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1. 항상 그 시대에 가장 문명이 발달한 지역에서 나타났다.
- 왜 항상 그 위대한 분들은 가장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만 태어나시는지.. 남태평양 섬도 있고
아마존 밀림 속도 있고 아프리카 초원도 있는데... 나타난 시기는 다르지만 그 시기에 가장
번창한 문명지에서 시작되는 공통점.
결국 종교는 인간의 문명을 기반으로 발생하고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 뭐 아프리카나 아마존 밀림의 부족 수준에서는 제사장이 뼈랑 깃털로 만든 지팡이만 흔들어도 그의
귄위가 서겠지만 문명이 발달하고 지적 수준이 높은 그룹쪽으로 갈수록 보다 정교한 교리와 체제가
필요하다는 점. 그 점 자체가 종교는 완벽하지 않으며 타인의 의문과 의심에 대한 답변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종교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 독창적인 종교는 없다는 공통점.
가만 보면 어떤 종교든 시대적으로 앞선 시대, 지리적으로 인접한 문명지역의 문화와 매우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같는 다는 점.
기독교 성경도 보면 주변 이집트와 지리적 연관관계가 있는 문명들의 이야기를 모은 짬뽕반점이고..
다른 종교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지 시대적/지리적 영향을 모두 받아서 연관성이 있기는 마찬가지고.
3. 창조주이고 절대자라면서 ... 뭔 사설이 그렇게 많은지...
창조주이고 절대자인 그 분 말씀이라면 모든 우주적 질서와 자연 법칙을 관통하는 절대 진리일텐데
무슨 주석이 그렇게 많이 달리는지. 지금와서 보면 그 분이 하신 말씀보다 후대의 인간들이 만든
참고서가 더 많으니 주객이 전도된거 아닌가요?
1번에서도 언급했지만 애초에 인간이 만든 종교가 절대진리이거나 완벽할 수가 없고. 문명이 발달한
지역일수록 해당 그룹의 구성원들이 갖는 의구심이나 논리적 불분명성에 대한 의심, 질문들이 많을
테고 그러니 그것에 답하기 위해 또 논리적인 이런 저런 얘기를 만들어 내야하고....
못하면 그 종교는 망하는거고 구라라도 샤프하게 잘 치면 성공해서 번성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