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는 패서 죽인다.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개던 소던 돼지던 일반적으로 재빨리 죽이는게 원칙입니다. 동물들도 감정이 있는터라 자신이 죽는다고 알게되면 심하게 난리를 치고 그러면 근육이 경직되어 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없어집니다.
더군다나 패서 죽인다면 피멍. 즉 근육속에 피가 스며들어가서 이쯤되면 먹을 수준도 안됩니다. 원래 노랜내가 심한 고기가 개고기인데 이렇게 처리되면 일반인들은 코 잡고 도망칩니다(...) 물론 그 노린내가 익숙한 사람들은 먹습니다.
여담으로 고기를 때리면 맛이 좋아지긴 합니다. 단 죽이기 전이 아니라 올바른 도살로 피를 다 뺀 고기일 경우입니다.
2.개는 한국에만 먹는다.(나라망신?)
한국이 개고기가 유명하지만(밑에 말하겠지만 사실 유명해진 계기는 따로 있음-_-) 순위로 따지면 제3위입니다. 1.중국. 2. 베트남. 3. 한국 입니다. 수량으로 따지면 당연 중국이 앞섭니다.
09년도 기준 개고기 도축은 5천만 마리입니다. 이중 한국은 200만 마리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다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의 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는거죠. 여담으로 닭은 500억(...) 오리 26억 돼지 13억 소 4억입니다. 개와는 비교도 안될 숫자의 가축이 도축되고 있는데 이들을 보호하는 움직임을 보셨습니까?
따지고보면 한국 개보호협회에서도 날조식으로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는터라 외국얘들도 한국=개고기란 인식이 퍼져있는게 몇몇 됩니다.(예를 들면 중국이나 대만 혐한 얘들이 개고기 먹는다고 까는데 대만도 우리만큼 개고기 먹고 중국은 아예 넘사벽입니다. 얘들은 축제도 있을 정도)
즉 개고기를 보호하자는 사람들이 제일 우리나라 망신 제대로 시키고 있는거나 다름없죠. 전 이들이 중국, 베트남보고 개고기 금지하자고 난리친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만만한 국내 까는거죠.
뭐. 중국 자체내에서도 개고기 금지하자고 잊을만하면 소동이 나긴 합니다만 한국인의 열정(?)을 따라올 순 없는 모양입니다.
현재도 개고기를 먹는 나라를 들자면
중국, 베트남, 대만,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세아니아, 콩고, 스위스(!!), 우즈베키스탄(고려인 한정),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
여담으로 개고기를 국내 제일의 혐오음식으로 포장하는 경우도 몇몇 있는데 외국얘들이 가장 질색하는건 개불. 그담이 산낙지(원래 그리스를 제외한 유럽얘들은 문어같은 두족류는 잘 안 먹습니다.), 그담이 개 or 번데기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