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줄어들다가 결국 사라지게 될 겁니다.
지금 개고기를 먹는 세대가 살아 있는 한은 어떻게든 명맥을 유지하겠죠.
하지만 신규유저의 유입이 없는 온라인게임이 결국 망하고야 마는 것 처럼, 개를 잡아먹는 대상이 아니라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세대가 계속 늘어나는 이상 결국은 사라지거나,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먹는 요리가 되겠죠.
자신의 환경적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환경을 비유하자면, 제가 아는 지인들 통틀어서, 부친친구 한분빼고 좋아하는 분 없습니다. (근데,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다른 고기수준이 아님;;)
먹어본 적이 있으나, 굳이 안찿거나, 먹지 않게 된 사람은 많습니다. (저도 포함)
또, 제가 서울 서래마을이란 곳에 오래 살았는데, 제가 소시적만해도 이근처에 개고기집 흔했습니다.
당시엔 근처 뒷골목이 개고기골목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한두군데 남았나? (이것도 그냥 추정) 모조리 없어졌습니다.
넷상에서야 설전이 펼쳐질지라도, 현실은 결국 수요가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 같고요. 20년 후쯤이면 매니악하게 남을 듯..
드시는 분은, 안먹는 분이 위선으로 보이고, 안먹는 분은 먹는 분이 역겹게 느껴지죠.
그래서, 전 개고기 먹는 분께 태클을 안검니다. 내가 역겨워하는만큼, 날 위선적으로 볼테니까요.
그냥 드실 분은 드시고, 먹기 싫은 분은 안먹으면 되요. 어차피 흐름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