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에코...하니까 생각나는데.... 프랑스 작가들은 왜케 지루하게 글을 쓴데... ㅋㅋ
장미의이름 보다가...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집어 던졌던 기억이....
중세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약해서 그런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 (책도 참 두꺼워ㅎ) 3권까지 다 읽긴했는데, 이것도 엄청 지루했는데 중간중간 빨려드는 데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대체적으로 좀 지루....
프랑스 문학이랑 난 좀 안맞는 듯;
에코 소설이 초반이 유난히도 어렵죠 초반만 잘 견뎌 내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로 빠져드는데 말이죠 에코 교수님 인터뷰 하신게 있는데 왜 그리 도입부분을 어렵게 쓰십니까 라고 했더니 그 초반부를 읽지 못하고 포기 하는사람은 내소설을 읽을 자격이 없다 라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독자를 배려 하지 못하고 자신의 지성을 너무 과시 하는 듯한 발언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자기 소설에 대한 자부심과 그런 소설을 읽기 위해선 그정도 노력은 해야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 되더군요 장미의 이름을 읽고 푸코의 진자를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장미의 이름 보다 푸코의 진자 도입부는 더 어렵더군요. 엄청난 지식을 바탕으로 공간을 묘사하는데 정말 무슨 소리지 책장을 넘겼습니다 그러다 몇장 지나니 이미 책에 빨려들어가 있더군요 여하튼 에코 교수님이 저런 발언을해주시니 시원합니다
일본이야 다름과 틀림 모두 치가우(違:어길위)인 나라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우리나라도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자신과 다른 의견을
틀린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응? 이건 뭔소리지?;;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말이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