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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3 22:54
개고기 맛잇음까?
 글쓴이 : 다키니
조회 : 1,765  

가풍으로 20살이전엔 개고기같은 걸 먹지 말라고 해서 국물한방울 먹지 않았죠
아니 못 먹었음다

음식취향이란게  어릴적부터 꾸준히 쌓여온 경험의 축적으로 인해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 갈리죠..

근데 20살이전까지 먹어보지 못한 개고기 음식
아주 잘한다는 꽤나 유명하고 곳을 가서 먹었죠

사실 탕으로 먹었는데
양념이 좋았네요 
개고기 특유의 풍미를  온갖 양념으로 다 덥혀버렷으니 그냥저냥 먹을만한 탕이었음.. 
맛있었다? 그냥저냥이었죠
몸에 힘이 불끈? 땀이 철철? 정력에 굳? 못느꼈음니다

개개인마다 보양되는 음식이 다 있겟죠
저는 사골국을 먹으면 땀이 뻘뻘나고 몸에 힘이 넘쳐 흐르고 아주 개운하고 잘 먹었고 등등의 느낌을 받네요
개고기에선 그런것을 느끼지 못했음다
그러나 개고기를 먹으면서 몸이 보양되는 느낌을 받고 실제로 그런사람도 있겟죠

나중엔 수육까지 먹어봤지만 20살이전까지 생소한 개고기의 풍미를 
갑자기 즐길수가 없죠
고기도 자주 먹어본놈이 맛을 안다는게 맞는말이죠

또 수술후에도 개고기를 먹었지만 (그 잘난 의사놈이 추천해주더군요 개고기를 먹으라고..)
역시 약으로 먹는개념이라  뻘건 고추양념이나 소금을 팍팍 치지않고 담백하게? 먹어서 맛은 영 아니더군요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론  앞으로
개고기 먹는 인구는 자꾸 줄어들겁니다.
복날에 개대신  닭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초복 중복 말복을 말이죠

걱정하지 마시고
개고기애기로 흥할때 개고기 먹지 말라거나
개고기 먹으라거나
먹던말던 니꼴리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그까짖게 개인이 판단할건데...
남의 일에 일일이 참견해 다니면서
남의일에 온갖 관심을 다 쏟는 할일없는 참견쟁이가 되는것도  한순간은 재미잇긴 하죠


개고기가 맛있으면 맛있게 드세요
개고기를 싫어하시더라도  수술후엔 드세요 의사놈도 적극 추천해주더군요

티브에 보면 염소고기가 장기간 먹을때 가장 부담되지도 않고 맛도 좋코 어쩌고 하던데
염소특유의 풍미를 싫어하는사람이 억지로 참고 먹는것도 그렇죠 
싫어하는음식 억지로 먹어봐야 그게 건강에 무슨 도움되겟음까? 소화불량걸리면 딱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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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싸대기 14-09-03 23:00
   
개고기가 딱히 못먹어야 될 음식도 아니고...

맛있던 맛없던... 먹는사람을 .. 누가 상관할바는 아니죠.

이렇게 가타부타 말하는것 자체가 .. 전 이해가 안간다는..;;;;
위드 14-09-03 23:11
   
저도 개고기 몇번 먹어봤는데 께름직해서 그런지 딱히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께름직하게 맛도 모르고 먹느니 그 돈으로 소고기 먹자는 주의입니다. 개고기 맛있는 분은 그거 드시면 되고 싫으신 분은 다른거 드시면 됩니다. 왜 그걸가지고 자신이 키운다는 이유로 감내놔라 대추내놔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Chaeja 14-09-03 23:30
   
어릴때 억지로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별로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감.
소먹을래 회먹을래 하면 회먹으러 가는사람이라 더더욱 먹을일이 없는듯.
아리만 14-09-03 23:31
   
특징적인 맛이라 자주는 안 먹고 가끔 챙겨먹는 수준은 될거 같네요.

저같은경우 고깃덩어리에 개를 생각하기도 쉽지도 않더군요-_- 그냥 고기예요 고기. 양고기(머튼)처럼 그냥 취향차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내요.
가가맨 14-09-03 23:34
   
된장으로 맛낸 오리탕이 개고기랑 맛이 흡사함...

고기만 좀 차이나고
아드 14-09-03 23:35
   
잘 못하는 집이었는지 개냄새가 나서 몇 입 먹고 안 먹었던 기억이ㅎㅎ
그뒤로는 입에 안 대고 있어요. 육질은 쫄깃하더군요.
개취라고 봅니다. 전 그 맛있다는 순대국도 냄새나서 못 먹으니..
0033 14-09-03 23:53
   
부위마다 다르겠지만 탕이나 수육으로 나오는 고기는 참 부드럽죠.
아는 형님네 가족은 고등학생 딸도 개고기 잘 먹습니다.
고기는 그냥 고기로 보는거죠.
위의 가족이 늘어나면 개고기 섭취량도 늘어날 수도 있겠죠?
뭐 만약에 그렇게 고기는 고기다 라고 인식하게 되면,
가축지정되거나 해서 소처럼 육질개량이라도 하면 다들 잘 먹을지도..
기드온 14-09-04 00:07
   
동의보감에 좋다고 하긴하는데 사람들 취향이죠.
본문에서 쓰신것처럼 먹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겠죠.
사람들이 먹어라 먹지마라 하는데 거 쓰잘때기 없는곳에
힘쓰지 마시고 서울 어린이 대공원 가셔서 동물들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하세요.
di0o0ib 14-09-04 00:16
   
개라는 선입견 때문에 맛이 이상한거죠.
TV에서 협오 재료로 요리 만들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먹이고 뭘로 만들었다고 말 안하면 맛있게 먹습니다.
근데 '이것은 뭐다~'라고 얘기하는 순간 인상이 180도로 변하는 거 많이 봤을 겁니다.
그리고 다수 멍멍탕집에선 개고기 요리 너무 못해요.
기억에 집에서 개고기 수육 두어번 해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사다가)
개, 돼지, 소를 별다른 향재료 없이 쌂아서 수육같이 해서 먹어보면 혐오할 정도의 차이는 안납니다.
만약에 햄버거, 스테이크나, 기타 요즘 사람들 좋아하는 취향대로 요리하면 맛있다고 아주 잘 먹을 듯..(물론 뭔 고긴지 모르고 먹어야 함.)
Torrasque 14-09-04 01:39
   
개고기는 원래 양념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가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저는 맛있네요.
소천 14-09-04 01:44
   
저도 어렸을땐 몸이 약해서 집에서 가끔 데려가 먹였었는데
그땐 참 맛있었는데
커서는 먹을 기회가 없다가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몇군데에서 먹었는데
별 맛이없더군요. 어렸을때 먹었을때는 쌉싸르한 향이 개고기냄새를 지워주고 있었던듯 한데
커서 간곳은 그런데가 없었음.
잘하는곳과 못하는곳이 천지차이가 나는게 개고기같아요.
아라집 14-09-04 03:45
   
나는 개고기를 먹은적도 없고 앞으로 영원히 안먹을겁니다

하지만 남이 먹는다고 참견하고 뭐라하는 인간은 인종차별보다 심한 편견이라고 생각함
후아앙 14-09-04 08:29
   
개인적으로 염소고기랑 비슷한맛이.. 질감.. 냄새는 몰겠고.. 잘하는집을 가야 맛있다라고 느껴짐.
황윤 14-09-04 08:38
   
맛은 키우던개가  있지. 믿들 수 있고. 손 많이 탄 개는 못먹어도  처음부터 식용을 목적으로 키워도 정은 주니까.
대빵때리기 14-09-04 09:56
   
일단 개고기는 합법화 되지 못한게 가장 큰 문제죠.

개고기는 우리나라가 한창 고기수요가 늘어날때 즘에 유럽년이 우리나라 개고기 먹는다고 뭐라하고 올림픽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뒷골목으로 다 쫒겨나 버렸죠. 거기다가 합법화도 되지 못했구요. 하지만 불법도 아닌 요상한 상태가 되어버리죠.

그러니 개고기에 대한 연구와 품종 개량이 되지를 못했었습니다.요즘 우리가 먹는 소,돼지,닭등은 모두가 사람이 먹기 좋도록 품종 개량이 된것이죠. 그러니 거의 균일한 육질이 제공되니까 맛 역시 일저한 수준 이상으로 유지가 되지요.

하지만 개고기는 먹기위한 개의 품종이나 육질에 대한 개량이 되지 않으니 음식점에 제공되는 육질이 천차 만별이죠. 그러니 실력있는 음식점이 아니고서는 좋은 맛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결국 어느 음식점에서나 어느정도 이상의 개고기를 맛 볼 수 있게 할려면 개고기의 합법화를 통해 품종을 정하고 그 품종의 개량을 통해 사람들에게 맞는 육질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군말 14-09-04 10:12
   
가풍이 그래왔다면 교육받은것땜에 뇌에서 거부하기때문에 맛을 못느끼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혐오식품들같은경우처럼
모르고 먹으면 맛있거든요
혀니꼬야 14-09-04 10:13
   
어차피 시간 지나면 개고기 먹는사람 많이 없어진다..요즘 젊은사람들은 당연히 안먹겠고 뭐 직장에서 단체로 가서 먹기도 하지만 ..10년정도 지나면 완전 어른들 아니면 안먹을듯..1980년대만 해도 서울 동네에서 개인이 개잡아서 먹기도 했는데..애들은 그거 구경하고 ㅎ 요즘은 힘들지
빠가살이 14-09-04 10:21
   
동물의 기름이 사람에게 콜레스테롤등 해서 몸에 안좋으나, 개고기가 그나마 괜찮은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환자들 보양식으로 괜찮다고 한다. 결국 그얘기는 단백질 섭취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닭가슴살도 있고, 참치도 있는데,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 할까??? 싶기도 하고,
개고기가 체질에 맞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무슨 보양식을 먹었더니 모르겠다와 어떤 보양식을 보고 효과를 봤다는 개인적 차이를 존중한다면 개고기도 식용문화로 정착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힘들어 보인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개고기를 여러번 먹어봤으나... 효과도 없고, 선입관에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다.
드르렁 14-09-04 10:27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서양이나 일본도 개고기 먹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개고기 자체가 맛없는 고기이고(생고기로 구워먹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약점임)

옛날에는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던 유일한 고기가 개였지만
현대에는 개 말고도 맛있는 음식이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개고기를 먹을 이유가 없죠.
젊은이들이 맛으로 개고기를 먹을 이유가 없고,
건강한 젊은이들이 굳이 몸보신 한다고 개고기를 먹을 이유도 없으니.

먹는 젊은이가 없으니 젊은 요리사가 개고기 조리법 배울 이유가 없고,
개고기조리법을 배우기 위해 보신탕집에 일부러 취직하는 사람도 없으니,

그렇게 다른 나라들도 개고기 식문화가 알아서 자연히 사라진 겁니다.
피곤한디 14-09-04 13:04
   
많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육고기중에 맛없는 고기는 없었어요(개고기포함)
근데 개고기가 최고다 이런 느낌은 없어서 일부러 찾아먹지는 않아요
그리고 친척이 강아지 잃어버린적 있는데 한달동안 찾고 동네방송 내고 했는데 못찾았네요.
개고기 먹더라도 양심은 지키면서 먹었으면... 남이 키우는개까지 잡이먹고 싶은지...
티나인 14-09-04 13:18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환자몸생각에 개고기 추천한 의사한테 넘이라니 ㅋㅋㅋ
의사가 개고기를 판것도 아닌데 ㅋㅋㅋ 욕하면서 몸에 좋다고 하니 또먹었네ㅋㅋ 무슨 츤데레도 아니고ㅋㅋㅋ

개고기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사람들은 맛있다고 구구절절 얘기안함..  유독 개고기 반대자들이 맛없다고 먹지말라고 없어질꺼라는둥 말이많음

때마다 유명개고기집 가보면 매년  더 늘어나는거 같은데? 특히 여성들이 많이늘었음.. 예전엔 한두명 보이면 여자도 개고기를 먹는구나 신기해 했는데 지금은 일반 식당 풍경과 비슷함.

거짓말 같다고요? 서대문에 평XX 때맞춰 가봐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줄서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사라질꺼라구요?

먹기싫음 안먹으면됨.. 누가 뭐라함?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이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음?

난 닭발 못먹음 혐오스러워서 없어졌음 좋겠음.. 이라고 쓴다면  닭발 좋아하는 사람들은 기분이 어떨꺼 같음?
멘토스 14-09-04 16:57
   
글자를 쓰는 것을 보니 조선족이시군요 ㅎ
반전 14-09-04 21:00
   
개를 먹든 안먹던 남일에 신경안쓰고 내 취향에 맞음 먹는거고...굳이 먹는 사람 비난할 필요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