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구원이라던가 회개라던가, 하나님 아바지 수령님께서 죄를 사해준다는 그런, 가해자 듣기에 참 좋은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업이라던가 자작자수라는 말을 들어는 보셨나 모르겠네요. 지은 대로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진심으로 참회하고 미친듯이 기도만 하면 적어도 그 업을 이번 생에서 끊을 수는 있죠.
하지만 죄는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자기 죄를 회개한다고 독실한 불교신자가 되어서 매일같이 기도하고 정진하던 사람이 사고를 당해서 불구가 되고 장님 된 후에 벼락 맞아서 죽은 적이 있죠.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한 다른 사람이 그런 독실한 불자가 어떻게 그런 끔찍한 고통을 받을 수가 있느냐고 물으니, 스님이 '다다음 생에 받을 고통을 이번 생에 다 받고, 그걸로 죄를 갚은 겁니다' 라고 했다죠.
뭐, 예를 든 것 뿐입니다.
제 친척 중에도 이루 말도 못할 정도로 나쁜 짓을 많이 저질러서 원수지고 살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인생 다 망해먹고 기독교도였던 사람이 매일같이 절에 가서 기도만 하더니, 그러길 한 1년이 지나서 한밤중에 끔찍하게 살해당하셨죠. 잘 둘러 보시면 님들 주변에도 그런 사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불교를 생각 다른 이는 다 죽여버리는 게 일상인 다른 종교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도 웃기네요. 아는 게 없으면 그냥 눈팅이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