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굳이 거짓을 믿는 자에게 거짓을 믿지 말라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거짓을 믿을 자유도 있습니다. 거짓을 믿으면서 행복을 찾을수도 있구요.
우리가 pc나 스마트폰 그리고 콘솔기기를 통해서 접하는 게임의 세계는 실제처럼 보이긴
하나 실제하지 않는 세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마치 실제하는
세계처럼 즐거워하고 때로는 행복을 찾기도 하죠.
우리가 악기를 통해 만들어진 음악이라는것도 실제 자연에서는 존재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인간이 가공한 소리죠. 인간이 다양한 도구로 그리고 표현하는 미술이나 조각디자인도 실제
자연에 존재하는것이 아닌 인간이 인공적으로 창조한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통해 즐거움과
심미적인 만족을 느끼죠.
실제하지 않지만 인간이 가공한것이지만 그것을 통해 우리는 정신적인 안정을 얻고
얼마든지 즐거움을 누릴수 있습니다. 거짓의 의의는 최소한 그것만으로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굳이 거짓을 밝히려는 일에 열의를 가지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거짓이
거짓임을 알 필요는 있죠. 하지만 거짓을 사실처럼 남에게 설득하려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맹렬히 거짓이라고 말할수밖에 없습니다. 거짓을 사실처럼 믿고 전파하려는 사람의 열의
처럼 거짓을 거짓이라고 말하려는 열의도 존재하니까요. 그것이 설령 악마나 무지에 사로
잡혀있다라고 폄하될지라도 거짓이 그것을 깨여이겨내야 합니다. 그걸 이겨내지 못한다면
상대방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문제가 있는거에요.
작성일 : 14-09-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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