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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5 03:36
사후세계가 있다고 하면...
 글쓴이 : 꿈그리기
조회 : 1,208  

그 사후세계가 어떤 곳일까요?


특정한 종교를 믿고 본능대로가 아닌 종교가 제시하는 도덕성에 의거한 삶을 살다가 죽어서 '천국'이라는 사후세계로 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람마다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되지만 하고싶어하는 것들은 있을 겁니다. 성적으로 문란하게 살고 싶었지만 종교에서 금하고 있어서 못하고 죽어서 사후세계로 갔습니다. 그럼 그 사후세계에서는 문란한 성관계가 보장되는 겁니까?


사이코패스로 태어나서 사람을 죽이고 싶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금욕(사람을 죽이지 않는)하고 살다가 죽어서 사후세계로 가면 거기서는 사람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걸까요?


그럴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민폐만 끼치는 세상이고 그게 지옥이겠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사는 세상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 겁니다.


그런건 없다. 하지만 다른 반대급부가 있다.... 라고 한다면, 어차피 사후세계는 복지혜택이 잘 발달된 사회일 뿐 어차피 사람이 자신의 욕망과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펼치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애초에 그런 종교에서 금지하는 욕망 같은 것은 생기지 않는곳이다... 라고 한다면, 그 사후세계는 애초에 신이 보장한 '자유의지'조차도 막아버린 세상이 되겠네요.


종교에서 금지하는 욕망같은 건 없지만 거기 있는 사람은 무조건 행복에 충만하므로 괜찮다... 라고 하면, 마약에 쩔어서 행복감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남에게 해 안끼치는 사람은 굳이 사후세계를 생각할 필요도 없겠네요. 사후세계의 의미는 그럼 부작용없는 마약을 무제한 공짜로 제공하는 곳 정도라는 걸까요?


전, 사후세계를 강조하면서 믿으면 천국, 안믿으면 지옥이라고 하는 종교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도대체 천국이라는 사후세계가 저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먹을 것이 맛있고 아프지 않고 춥거나 덥지 않고 항상 건강하다... 이정도에 혹해서 천국이란 곳을 가고 싶으세요? 차라리 돈 많이 벌어서 예쁜 여자도 숟하게 만나고 환락을 즐기며 사는(종교에서 금지하고 있는 종류의 환락) 쪽이 더 자극적이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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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4-09-15 04:02
   
사후세계가 있다고 해도 중동잡신을 믿을 이유는 없죠.
     
꿈그리기 14-09-15 04:39
   
제 글은 사후세계라는 것의 존재가치가 있는가... 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존재하더라도 그 의미가 있느냐는 거죠.
백미호 14-09-15 04:42
   
이걸 읽고 문득 생각난게 있는데 야훼교 중 하나인 이슬람은 천국엔 먹을것과 여자들이 넘쳐난다고 믿는것같습니다. 아마 유대교도 마찬가지겠지요. 기독교는 제가 가톨릭이었지만 정확히 뭐가 있는지 들은적은 없네요.
어쨌든, 그래요, 여자들이 있다고 쳐요. 고대 중동에서는 남자들이 으뜸이었고 여자들은 지금 중동의 여자들과 별 다를바 없는 생활을하고 있다고 보면 말입니다.. 왜 여자들을 그렇게 억압하고 남자의 속물인마냥 남자의 갈비뼈에서 나왔다는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 천국에 여자들이 많다면.. 그럼 여자들이 천국가면 어떻게 되나요? 남자들이 우글우글거리나? 가만보면 천국이란곳도 다 남자들의 사고방식 중심으로 만들어져있는것같아요.
중동 잡신교의 천국에서 여자들은 남자들한테 당하기만 해야합니다. 야훼교들에서 짐승들은 영혼이 없고 천국에 못간다했지요. (그럼 천국에선 뭘 먹는거지??) 따라서 여자들은 인간의 영혼을 가진 짐승, 즉, 인간과 짐승의 중간쯤에 위치해있다고 교리에서 가르쳐야 세뇌도 되구 여자들은 애초부터 반박할 생각을 못하게되는거겠죠.

뭐,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웃긴건 이런 종교를 아줌마나 제가 본 몇몇 패미니스트들도 믿고있다는거. 알고보면 여자들을 적대시하는 종교인데 ㅎ
     
백미호 14-09-15 04:44
   
얼마전엔 이런일이 있었지요. 파키스탄이었나.. 어떤 남자가 폭탄을 둘러맨채로 해당 지역의 경찰한테 잡혔는데 남성의 중요부위에만 철판으로 갑옷을 입혔답니다. 왜 거기만 그렇게 했냐고 물었더니 이사람 왈. "순교해서 천국가면 천국에 있는 70여명의 여자들과 즐거운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성기를 폭발속에서 잃어버리면 좋은시간을 못보내거든요."

ㅡ_ㅡ...
이게 천국의 참 모습이죠.
     
탈곡마귀 14-09-15 04:45
   
가만 생각해보면 천사의 보편적 이미지가 아름다운 여성이군요.
흐음... 천국에서는 천사가 접대하는건가...?
          
백미호 14-09-15 04:47
   
한국가면 가끔 폰에 XXXX-1004 라며 좀 그렇고 그런 스팸들이 오던데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겠지여..
꿈그리기 14-09-15 05:16
   
70명의 여자와 즐기는 천국이라... 솔깃하긴 하네요. 그런데... 그 70명의 여자들은 행복한건가요?

여신도들은 70명의 남자가 붙게 되는 건가요?

성 행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의미없는 천국이겠네요. 동성애자라면 오히려 지옥일 수도 있겠고요.

천국이란게 겨우 70명의 여자 정도라면 막말로 룸사롱에서 여자 70명 만나보는 것 하고 별반 차이도 없을 것 같은데요...;;
     
헬로가생 14-09-15 05:31
   
여자도 그냥 여자가 아니라 처녀 70명이라네요.
참 추잡한 종교지요.
시간여행 14-09-15 07:07
   
사후세계란 어디까지나 그 민족이 바라거나 원하는 이상향이지요..동양에서는 선녀 배경깔고
신선놀음하는 경치 좋은곳이거나...먹을거 걱정안하고 평생 편안하게 살수 있는곳....대충 이런곳일겁니다.
그런데 육체를 잃어버린 영혼이나 정신이란것의 한계성이 분명 있읍니다...
단지 자기가 누구고 이런정도 인지능력과 정체성 이런것 정도라고 봅니다.
천국이 그렇게 좋은곳이면...하루라로 빨리 갈려고 난리칠려고 하겟죠...다 속으로 이런건 다 허상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미우 14-09-15 07:08
   
사후 세계는 존재합니다. 이건 명확한 사실이에요.

제가 죽는 날 여러분에게 사후 세계를 직접 보여드리죠.



제가 죽고 난 후의 사후 세계를......
시간여행 14-09-15 07:27
   
..한마디더 ...사후에 천국이란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현혹해서 신도를 모집하는것 자체가 유아적이고
한심한 발상이라고 생각됩니다...그래서 아주 옛부터 전해오는 속담중...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란 말이 있읍니다..진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