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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6 23:10
담배세 올린다는 것에 무심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듯 하군요..
 글쓴이 : 개개미
조회 : 949  

자신이 담배를 안피우신다거나, 아니면 간접흡연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신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물론 자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상황은 그리 눅눅한 상황이 아닙니다.


현재 담배세 인상은 서막일 뿐이고.. 여기에 조세저항이 낮으면.. 주류세, 주민세, 유루세, 부가가치세 등 대


표적인 간접세의 도미노 인상 시나리오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왜 간접세를 올리려 하고 있을까요?


조세 저항이 생각보다 낮은 일반 서민들에게서 세금을 걷어들이기가 그많큼 손쉽기 때문입니다.


소득세, 법인세 같은 직접세등의 인상률의 경우 간접세 올리는 것 많큼 올리면, 돈 어느정도 있으시분이나,


대표적인 대기업에서 지금쯤 날리 났을 겁니다. 조세저항이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매일같이 뉴스에서 우리


나라에서 사업 못하겠다 이런 뻘소리나 하고 있을겁니다.


2010년 기준 직접세는 46%정도이고 간접세는 53%정도입니다.


2007년에 48.3%였으니까 단 5년만에.. 5%가까이 증가했는데 직접세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이나, 4대강 사업같은 뻘짓, 그리고 방만한 운영, 부적절한 국책사업등으로 인해서. 누수되는 국가 세원을 돈있는 사람이 아니라 돈없는 사람 주머니에서 빼고 있는겁니다.


이번 담배값인상은 단순한 담배값만의 인상이 아니라. 간접세 폭탄의 신호탄이라고 보시는게 맞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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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등극 14-09-16 23:20
   
무심하면 안되죠. 전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ㅡㅡ+
호밀빵 14-09-17 00:48
   
정책이라는게 모두를 만족시키는게 있나요?

부자세를 올리면 부자가 욕하죠.
부자들한테 다 뒤집어 씌우면 저도 좋겠어요. 그런데 현재 부자세와 기업 법인세를 올리면 단점은 없을까요? 말은 쉬운데 장단점을 따지면 쉽지 않아요. 흔히 일본 도요타가 법인세 높은걸로 유명하지만, 조세회피 꼼수도 유명하죠.

증세는 없다고 박근혜가 공약했는데, 꼼수를 부리니까 욕은 먹어야 겠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담배값을 올리면 흡연자 가정의 가계부담이 되는 것이지, 유지되면 비흡연자 가정에서 건보료 부담하니 손해입니다.

누군가는 비용을 부담해요.

2020년 건강보험 재정규모는 87.4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럼 건보료만 한도 끝도없이 올릴까요?
해서 선진국들이 건강 위해 요소인 담배세, 주류세, 유류세, 로또, 도박세, 청량음료, 스낵, 패스트푸드 등에 죄악세를 매기는 겁니다.

각각 논쟁은 있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어찌됐든 현재 담배값이 GDP 대비 하위에 속할만큼 저렴합니다.
다른건 논쟁이 되겠지만 담배값은 빠져나갈 명분이 없어요.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올려도 하위권이라니까요. 영국처럼 너무 비싸 해외직구로까지 사와야 논쟁이 되는거죠. 하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변동이 없는데 무슨...

굳이 따지려 들면 부자세도 올려야하고, 법인세도 올려야하고, 죄악세도 올려야 하는게 맞겠죠.
도대체 세금 안내고 건강보험을 어떻게 유지하냐고요.

정부가 솔직하게 말하면 예산은 필요한데 국고는 텅 비었다죠. 그러니 손쉬운 간접세를 올리니 욕하는 거겠고요. 그러면 아무 증세도 하지 마라가 맞을까요? 부자세, 법인세, 직접세도 같이 주장하세요. 이게 맞는겁니다.
     
개개미 14-09-17 11:27
   
담배세는 만능 보따리가 아닙니다. 건강보험료, 그리고, 공무원 연금, 그 밖에 여러 부족 세분을 메우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 정권에서 부자 감세로 누락 된 부분도 일정부분 메꾸고 있죠..

뉴스에서 봐서 아시겠지만, 담배 피는 사람이 1년에 고급주택 한채 가지고 있는 사람만큼의 세금을 일년에 부담하고 있다는건 아시겠죠?

그 많큼 힘없는 서민들 조세저항이 낮은 서민들한테 세금을 몰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세가 공평해야 탈이 없는건 님이 쓰셨으니까 잘아시겠지만.. 제 말도 그런 뜻입니다.
간접세, 죄악세로 이미 많은 부분 조세를 감당하고 있으니 형평성을 맞추란 애기죠..

제가 한말은 너무 한쪽으로 몰려서 형평성을 잃었다는 애기고..
이전에 부자감세한 분을 서민증세로 메꾸니까 문제라는 애깁니다.

님 말대로 형평성을 맞춰야죠..
님 말대로 누군가 피해를 봐야 한다면 그건 공평하게 부담해야 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간접세로 몰빵하는게 잘못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oecd 담배가격 가지고 말씀하셨는데..
그냥 담배가격만 가지고 말씀하시면 안돼죠..

최소한 최저임금하고 비교를 해보셔야죠.
지금도 최저임금 대비 담배값 하면 1.85니까 oecd 대비 1.35보다 좀 저렴하긴 합니다.
하지만 4000원으로 올리면 최저임금 대비 담배값 0.95로 oecd 보다 평균 보다 엄청나게 바싸집니다.

거기다 물가 연동제까지 실행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아마도 oecd 대비 최고 담배값으로 등극 할 걸요?
시간여행 14-09-17 02:51
   
정부가 까면 까야지 방법이 없잖아요...
정부가 간접세로 소주 담배 로또 토토 인삼 이런거로 oecd국중에서 걷어가는게 상위권입니다.
부자증세 이런거 못하니까 만만한 서민 등치는 거죠...뭐..
김씨김씨 14-09-17 20:12
   
그냥 간단한 이유입니다 난 담배를피우지않으니 안그래도 냄새나서 짜증났는데 잘됐다 머 이런생각이죠 근데 그런분들 말하는거보면 ㅋㅋㅋㅋ 담배값은올려도되고 소주값은올리면안된다는 그런 논리 그래놓고 담배값을 oecd에가입된 타국가랑비교하는데 한병에 1500원인소주는 언급하는분이 한분도없죠
     
구름속의해 14-09-18 10:14
   
곧 주류가격에대한 조정이 나올거라고 이야기가 돌긴하더라고요. 그때되면 이미 늦었겠지만요.(굉장히 감정적인대응이지만) 개인적으로 술은 필요한때아니면 안마시기때문에 한번 당해보라는 심정이들긴하네요.
비만 14-09-18 04:27
   
흡연자들 때문에 괴롭다 보니 이렇게라도 해서 줄어들면 아주 기쁩니다.

국민 세금 걱정하는 건 별로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햏햏햏 14-09-18 07:54
   
10년동안 안올렸으면 존나 꿀빤거지 말 정말많네 ㅋㅋㅋ 다른술들은 주류세 많이 올리고 와인이나 주류세 없앴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