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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1 11:21
길가에 쓰레기통이 없어진 이유.
 글쓴이 : 하늘꽃초롱
조회 : 6,573  

아래 어떤분이  담배 때문에 도로에 쓰레기통이 없어졌다고 헛소리를 하시더군요.
 
쓰레기통이 없어진 이유를 진짜 모르시는 건지 아니면 담배때문이라고 억지 쓰시는 건지???
 
길가에 쓰레기통이 없어진 이유는  종량제 때문입니다.
 
길가에 쓰레기통이 많으면  종량제 봉투에 담지않고 무분별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는데 누가 뭐라 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지금도 양심없는 인간들은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허다한데 쓰레기통이 있으면 당당하게 버리겠죠.
 
길가에 쓰레기통이 많으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기에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게 하려면 당연히 쓰레기통을 없애야지요.
 
아래 담배 때문에 길가에 쓰레기통이 없어진다는 뻘 댓글 보고 적어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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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 14-09-21 11:26
   
아...정말 그렇네요~!!
왜 없어졌는지 의아했었는데...명확하네요.
감사합니다^^
     
하늘꽃초롱 14-09-21 11:35
   
이건 참 잘한거죠.
쓰레기 줄이고  종량제 봉투 판매로 세수늘리고 거리 깨끗하게하고  일석 몇조입니다.
이런 것이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정책인거죠.
이러한 정책들만 나온다면 적극 환영합니다.
          
부산댁순정 14-09-21 11:53
   
종량제 봉투에 관한 시스템구축은 정말 잘한 것이라고 보지만 거리가 깨끗하게 된다는덴
의아한점이 있습니다.

결국 시민의 공중도덕 수준, 양심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겠지만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으니 버릴데가 없어서 길가에 버렸다"는 말이 성립해버리니까요...
물론 거리에 쓰레기통이 많더라도, 자가의 쓰레기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길가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개개인의 양심적인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것이니...

결국 시민의 의식수준이 중요한 부분인가 봅니다.
               
하늘꽃초롱 14-09-21 11:55
   
물론 양심의 선택에 의한 점도 있지만  핵심은 쓰레기통이 있게되면  그 쓰레기통이 넘쳤을시 그 옆에 계속 버린다는 거죠.
또한  쓰레기통이 있으면  부피가 어느정도 큰 쓰레기도 버리는게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쓰레기통이 없으므로  길가에 버려도 작은 쓰레기들 뿐 입니다.
전에 쓰레기통이 있었을시 음식물 쓰레기등을 버려서 쓰레기통에서 악취는 물론이고 그옆에 쓰레기 봉투들이 많이 쌓였던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댁순정 14-09-21 11:58
   
아... 그런점이 있군요.
제 동네는 크지 않은지라 쓰레기통이 넘치는 것을 보지못해서 간과했습니다.

관점의 차이군요.
                         
하늘꽃초롱 14-09-21 12:03
   
네.지금도 사람들이 많은 곳 중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는 곳(고속도로휴게소.운동경기장.고속버스정류장)등을 보시면 하루 몇십번씩 쓰레기통을 비워야 하지요.  조금만 놔둬도 바로 넘쳐서 옆에 버립니다.
카인 14-09-21 12:19
   
예전에 종량제 안하고 도심에 쓰레기통 놓아둘때는 완전 냄새심하고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가 짬뽕되어 보기싫은 흉물이었습니다..환경적인 측면에서 쓰레기통이 없어진거지...종량제 할려고 일부러 없앤건 아닙니다...
     
하늘꽃초롱 14-09-21 12:23
   
처음에는 환경문제등  고질적인 곳만 서서히 줄여나갔지요.
그  고질적인 곳을 종량제 시범구역으로 시작하여 이후 완전히 없애 버린것 맞습니다.
즉 쓰레기통을 대체하여 종량제가 나온 것으로 보셔도 같은 맥락 입니다.
그렇지 않고 쓰레기통만 없애버린다면  가정 쓰레기 / 음식물 쓰레기 등이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게 되니까요.
누구게효 14-09-21 14:43
   
예전엔 쓰레기 버리는대 무료였다면 종양제후 유료로 전환 된거죠.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는거 유료화된지 몇년 됐죠.
누구게효 14-09-21 14:45
   
유일하게 재활용 쓰레기만 무료구나
     
하늘꽃초롱 14-09-21 15:23
   
그건 돈이 되니까요.
끄으랏차 14-09-21 15:16
   
종량제 시행후에
처음에는 길가의 쓰레기통이 그대로 있었는데
정말 집에 쓰레기를 전부다 거기까지 가져와서 버리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결국 없앴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거기에 계속 버리는 사람.
한쪽에서는 그걸 보고 계속해서 민원하는 사람.

결국 계속 버리는 사람은 구청에 아무런 액션이 없는거지만
거기 쓰레기 한가득인걸 보기 싫어하는 사람은 계속 민원을 넣잖아요

그래서 결국 없어졌어요.

길거리 쓰레기통 비치는 지자체별로 자율사안이라
지역별로 없어진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다 이런 이유때문에 없어졌죠.
     
하늘꽃초롱 14-09-21 15:22
   
그 수요는 얼마 되지 않지만  아직도  도로가에 쓰레기통을  비치하는 지자체가 있지요.
하지만 조만간  그마저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 되네요.
          
끄으랏차 14-09-21 15:25
   
요즘 길가에 쓰레기통 남아있는 지자체는
안 없앤게 아니라 예전에 치웠다가 다시 놓은겁니다.

이제 종량제가 어느 정도 정착됐으니까
보행자들 편의를 생각해서 길가에 비치하라는 민원이 많아져서
일부 지자체가 다시 놓은거예요.

다른 지자체들도 지금 이걸 유심히 보고 있는데
예전같은 사태가 재발이 안되면
다시 놓으려는 지자체들이 좀 있어요 민원이 많아서 말입니다.

결국 민원때문에 치운거고 민원때문에 다시 생기는거죠.
Torrasque 14-09-21 17:53
   
양심에 털난 사람들 정말......

근처 시에서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화장실에 누가 자꾸 음실물 쓰레기 한 무더기를 변기가 꽉차도록 부어놓고 도망가는게 반복돼서 골치더군요.....
아햏햏햏 14-09-21 19:30
   
참고로 그종량제 생긴뒤로 없앤건 수도권만 입니다 다른데는 적어도 10년 이상 계속 있었고 정류장 쓰레기통에 가래침 담배 고인물 쓰레기 다썩여서 악취를 내뿜어서 쓰레기통이 비위생적이라서 사리진 이유중 하나죠 으 정말 이거 청소해보거나 옆에서 본적이 있으면 담배떄문이 아니라는 말은 못할텐데 쩝
사통팔달 14-09-21 19:57
   
티비에서 보니 지하철 쓰레기통에 별거 다버리던데 돼지머리도 버리고 음식쓰레기도 버린거 보여줬었죠.
뫼사 14-09-21 20:29
   
휴대용 쓰레기통있으면  좋겠네요.
쓰레기통으로 안보이는 디자인이면서 성능도 좋으면 좋겠네요.

예을들면
매는 가방에 물통이나 우산통 같이 생겨서 매달고 다닐수 있거나.
껌껍질 휴지정도 크기만 가능하겠지만
플라스틱 같은 재질에 지갑, 동물, 식물등  디자인이라 그냥 좀 큰 악세같아보이는 조금한 가방용이나.

넣고 다니는 것도 좋겠어요  종이로 되있는것도 환영  쓰레기통 같지만 안으면 되니

정말 있으면 좋겠습니다.  비닐봉지가지고 다닐순 없으니...
세슘원숭이 14-09-22 03:32
   
아.. 다 뜻과 이유과 있네여.
샷건블루스 14-09-25 17:11
   
지금도 고속도로 지나다 보면 길가에 몰래 버리는 ㅅㅂ것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