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실에서 부른 뒤 바지를 벗고 엉덩이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구한 경우,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찾아갔더니 문을 잠근 뒤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경우를 비롯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성추행(오럴성교, 삽입성교 강요) 사례가 폭로됬다. 피해자의 다수는 이 같은 성추행 여러 번 당했다고 밝혔다..
아 그래요?
삼일교회 신도 105명은 전 목사의 성추행 사실을 자체 조사해 전 목사 압박에 나섰다. 이들은 전 목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8명 여성들의 사례를 수집해 장로회 총회 쪽에 전달했다. 문건에는 한 여성이 전 목사의 집무실로 불려가 알몸 상태에서 삽입 성교를 강요당했고 이를 거부하자 구강 성교를 당했다고 적혀있다. 이 피해자는 2010년 “그 때는 너무 두렵고 떨리고 충격적이어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며 전 목사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전 목사는 언론사의 취재를 막으려고 피해자를 장기간 설득했다. 피해 여성은 삼일교회를 떠났다.
‘전병욱 사건’의 피해 여성들의 변호를 맡은 박종운 변호사(법무법인 소명·개혁연대 공동대표)는 ‘법조인이 바라본 전병욱 사건’을 발표한다. 사건 초기부터 깊게 개입한 박 변호사는 법적인 문제를 짚는 차원을 넘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기독 법조인으로서 품은 고뇌와 문제의식을 털어놓는다. 이어 황영익 목사(교회2.0목회자운동 실행위원)는 ‘목회 윤리와 목회자 권징’을 주제로 삼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치리(처벌)도 하지 못한 교단과 노회 문제’를 지적한다.
책도 엄청나게 써댔는데, 책쓰다가 막히면 여신도들 불러서 주무르고 그랬는가보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나와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사람이 말로는 오만가지 법도와 진리를 외쳐대도 자기자신의 행동은 그렇게 못하는 게 대부분의 인간이지요. 땡중이랑 먹사들이랑 누가 더 잘하나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