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독교(다른나라도 문제인가요?)가 인터넷상에서 많이 욕먹고 있죠.
별의별 사례가 다 나오는데 저는 지금 기독교의 믿음이라는 것 자체가 왜곡이 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주변의 상황, 내면의 의심에 맞서서 지속적으로 흔들리며 그래야만 합니다.
그런 시련들을 극복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 비로소 믿음이 바로 서고 더욱 공고해지는 거죠.
따라서 이렇게 믿음을 시험하는 시련들이 왔을 때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에 믿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죠.
시련이 와도 기뻐해야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쉬지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도란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기복이 아니에요.
내가 이 시련을 넘을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고
실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들도 포함하는 개념이에요.
그런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을 포함하여 모든 상황에 감사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 기독교는 이런 좋은 글귀에 대해서 참오하고 궁구하고 생각하는 바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시련을 사탄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악이니 나쁘다라고만 생각하죠.
시련을 극복하려는게 아니라 피하고 외면하려고만 하는 것 같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이 사랑이라"
하지만 실제로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은 거의 없죠.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기본으로 삼고,
그 기반을 가지고 소망을 하고 최종적인 목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건데
근본적인 믿음이 뒤틀려 있으니 사랑을 행할 수 있을리 만무합니다.
그 결과가 대한민국 기독교의 현 주소죠.
사랑은 어딘가 가서 없고 비틀린 믿음만이 남아서 돈이 곧 믿음을 측정하는 잣대가 되어버린
길 잃은 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