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애초에는 불상도 없었는데 지옥의 개념이 어떻게 있었겠습니까?
중국으로 넘어가면서 귀족 문화와 연계해 중세 보편 주의를 만들면서 백성들을 교화하고 통치하는 수단으로 종교의 신성성을 활용하기 위해 지옥이나 천당 개념을 만든 것 아닙니까?
그리고 기독교도 마찬가지로 지옥 개념이 같은 맥락으로 창조된 것 아닙니까?
실제로 기독교의 지옥 개념은 로마의 공인 이후 막연하게 존재하다가, 교구철학이 융성하면서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을 수용, 선과 악의 이분법적 세계관을 형성하여 종교를 믿으면 '선', 이교도는 '악' 이라 칭하게 되었고, 이런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론을 근거로 추상적 지옥의 개념을 단테가 '신곡'을 통해 구체화 한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