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대처 미숙이죠...

하지만 이렇게까지 지속적으로 국정의 발목을 잡을만한 일은 아닌듯합니다.

대구지하철 사고...서해 훼리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등 모든 큰 재난은 있어왔지만
지금처럼 정치적인 시위는 처음 봅니다.

그게 중첩되서 이런 시위가 일어난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요....

처음에 돌아간다해도
이런 시위가 욕납이 되나요?
솔직히 이 시위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몇명이나 될지가 더 관심이 가네요
아주 적을거라 봅니다.

이 시위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 사태를 만든 정부가 못된거죠.

솔직히 저는 저들의 명분인 '재발 방지를 위한 진실 규명' 자체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사고의 원인은 선체개조 및 선적량 초과 및 고정 실패. 즉 선박 회사 측의 매뉴얼 불이행이 문제였고
구조 실패의 원인 역시 선장 및 승무원들의 대처 그리고 똘똘치 못한 전남 해경의 문제였죠.

이일로 해경은 해체가 되었고 유병언은 싸늘한 시체가 되었으며 선장은 사형을 구형받았습니다

혹시 저들이 말하는 '진실'이 국정원 개입의혹이라던지 하는 문제라면 정말 치를 떨것 같네요

정부의 잘못이 큽니다. 어제의 시위도 그냥 비폭력으로 끝날수 있었는데 시민의 행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오히려 폭력을 유발하는 등..경찰의 책임이 큽니다. 그 위에 그렇게 지시하는 넘들이 문제죠..소위 권력기관의 장이 공정하고 책임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권력의 개들이죠.
세월호문제도 보상을 더 원하는게 아니라 책임소재를 가리자는 겁니다. 생떼같은 아이들 삼백이 죽었는데, 정부는 자기들이 만든자료로 자기들이 책임소재를 판단하자고 합니다. 면제부를 주겠다는 거죠.
싸워야 합니다. 공권력이 정당성을 잃으면 그냥 타도의 대상이지 거기에 끌려다니는 건 노예나 다름없습니다.

삼백의 희생자가 낫습니다. 그럼 희생자의 가족만 싸워야 하나요. 아닙니다. 내일에는 우리의 아이들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 같이 싸워서 이런 짓의 책임이 있는 자들을 모두 끌어내리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