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비타민, 각종 영양제들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연구 결과 내용이 일관되지 않고 계속 바뀝니다.
권위를 지닌 의사들도 말이 다 다릅니다.
어떤 의사는 권하는 반면에 효과가 전혀없다며 추천하지 않는 의사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장기섭취시 오히려 병이 생길 수 있다며 절대 반대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검증된 임상 실험 통계 결과들을 참조했을 텐데 왜 말들이 갈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예전에는 저런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의사와 과학의 권위에 짓눌려 절대적으로 믿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들 의심부터 하고 보네요.
임상에서 분명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나중에는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관찰해서 얻은 경험, 개인의 경험에 의존해서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믿지 못할 개인의 신념 수준으로 전락 한 것 같아 슬프군요.
혹시 이런 경우와 비슷한 건가요?
가끔 혼란스러운 기사들을 접하곤 합니다.
일명 커피 논쟁이죠. 커피는 몸에 이롭다 vs 해롭다
매번 경쟁하듯 상반된 제목을 달고 기사가 튀어 나오죠.
연구 결과가 또 뒤집어졌나하고 자세히 기사를 들여다 보면 사실 그게 아니라
심장에는 좋다는 식입니다. 즉 대장암 등으로 나쁠 수도 있지만
어떤 점에서는 좋을 수도 있다면서 '커피는 이롭다'는 타이틀로 기사가 나온 거죠.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어쩌면 인간이라는 개체가 지닌 '몸' 이라는 것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항상
변하고 개개인마다 특수하기 때문에 과학으로도 일관된 결과를 도출 할 수 없다는 보다
근본적인 한계 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