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도착해서 선원들만 구조한게 문제가 아니라.
도착해보니 정체모를 놈들만 구해달라고 외치고 있고, 구해보니 선원들이었던거 아닌가요?
그 선원놈들은 사망자들보고 배 안에서 대기타라고 방송해놓고 도망나온거였구요.
늦게 도착한것도, 선장이 보고를 안해서 늦게 도착한거죠. 애당초 배에 타고있던 학생 한명이 배가 뉘어지는게 이상해서 전화로 제보한게 먼저였구요. 그거 확인하고 해경이 출동했을때 배가 누운상태였고, 근처에 있던 어선에서 사람들 구조하고 있었잖아요.
무슨 늦게 도착해서 선원들만 구조하고 빠져나갔다고 말을하는지..
침몰하는 배 근처에 고무보트 대구선 사람 구하다가 뒤로 뺀 이유를 모르시나요?;;
몇천톤급 배가 가라앉는데 거기 배에 매달려서 왜 사람 안구했냐고 말하는게 더 잔인한겁니다.
우리는 티비로 보면서 어떡하나 어떡하나 하고 있었겠지만, 그거 구조하던 사람들은 얼마나 충격적이었겠습니까? 수백명이 배안에 있는데 그게 눈앞에서 침몰하고 있었는데.
애당초 가장큰 원인은. 그 배를 허가해준 기관장. 개조 눈감아준 공무원들. 사고시 골든타임때 다들 구명조끼입고 탈출 안시키고 안에 두고 도망나온 선원들이 가장큰 문제였지. 구조대는 욕하면 안되는겁니다.
그건 남양유업 전체가 모두 다 했으니 전체 잘못이 된거지요... 말단부터 윗급까지 모두 다 했으니 최고 수장이 사과한거구요...
조현아는 처음부터 윗대가리가 저지른 일이고요
님이 제시한건 말단이 한거나 다름 없네요.
그 말단과 관련된 처리자 몇 징계처리후 끝나는거구요...
너무 위험한 생각아닙니까? 국민세금으로 월급주면 자기 목숨 내놓아야 되는건가요? 상황보고 못들어간다고 판단해서 안들어가는 것을 니들은 국민세금 받고 일하니 무조건 들어가게 해서 개죽음 나봐야 만족하십니까? 왜 인명피해를 늘리려고 하시는지?? 그리고 저분들은 전장에서 도망간 것이 아닙니다
세월호 항적 기록을 조작하고, 진도 VTS와 교신 내용을 편집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고 원인을 규정하고 정부의 모든 행보는 그곳에 맞추고 바꾸려는 생각이 없음...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서 제시하는 정보에 오류가 있다며 질문을 하려고 하지만, 정부 인사 그 누구도 들어주려고 하지 않음...
진상조사를 조작되었다고 생각되는 자료로 졸속 진행하려는데 유족들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가??
정부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정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는건 국민의 권리 중 하나일 뿐임...
권리를 행사하겠다는데 못하게 막는게 비정상임...
1. 불이 났어요...
2. 119가 와서 건물 관계자만 구해 갔어요...
3. 스스로 탈출한 사람들을 주변 사람이 보호해 주고 있는데... 119가 데리가 가더니 자기네가 구조한 사람이라고 발표했어요.
4. 불이 안붙은 부분에 사다리차 대고 구하면 되는데,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다리차를 무시하고, 자기가 아는 사다리차 사장이 차끌고 올때까지 구조를 안했어요.
5. 그사이 다 탔어요
6. 어쩔수 없었다고 그랬어요.
2번과3번 스스로 모순을 만들고 계신거 아세요? 건물관계자는 '구조'된거고 나머지사람은 스스로탈출? 관계자와 나머지사람들 모두 같은상황인데 다르게 해석하시네요. 관계자들이 통제를 안하고 먼저 탈출하니까 먼저 구조된거지 일부러 관계자들만 구조됬다라고 말씀하시는 저의가 뭔지 궁금하네요
4번은 뭐랄까 세상을 TV로만 접하신분들이 자주 이러시던데 님이 하시는 말에 대한 제 생각은 '말이야쉽지' 이겁니다. 가망이없고 구조작업을 벌이면 구조하는 사람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왜 구조안하냐며 떠미는 사람들은 저는 참 이기적이고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인 목숨만 소중하고 구조대원의 목숨은 파리목숨으로 생각하나요? 아직 구조가능하다, 늦었다를 판단하는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지 뒤에서 불구경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말 주변만류 다 뿌려치고 아슬아슬하게 구조작업을 하는건 영화에서나 나오는 일이구요. 수많은 사다리차? 사다리차라고 다 같은 사다리차가 아니죠? 전봇대 수리하는 사다리차 가져와봤자 도움이 될까요 아님 또다른 사고가 나고 사상자가 나올까요? 무시한게 아니라 후자로 판단하여 막은겁니다. 애초에 너무 늦어서 119의 장비로도 안되는걸 상황파악 못하고 들이민거죠 아마추어들이...
구조신고 자체를 늦게 했고 해경도 초기 대응서 어리버리하긴 했지만...
구조가 늦어진 가장 큰 원인은 사고나자마자 바로 구조요청을 안한 선장및 항해사들입니다.
사고를 엄청나게 키운거죠.. 왜 구조 안했냐는 질문은 도대체 누구에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대통령에게 묻는건가요 아니면 해경에게 묻는건가요.. 뭐 해경이 무능하다는 사실은 확인했죠..
예전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보름, 한달 가까이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 세월호의 침몰은 삼풍 때와는 달리 물속이라는 생존 불가능한 환경이라 단순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완전 침수되지 않은 이상엔 요행히도 공기층으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이 존재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구조작업이 이루어졌어야 마땅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제가 기억하기로 당시 어둠과 날씨와 열악한 환경을 탓하며 다 모인 이후로도 근 1주일 넘게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었죠.
그걸 보고 저도 욕을 했었습니다. 만약 윗대가리들 자식이 저 속에 있으면 이렇게 환경탓만 해대며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겠냐고요? 혹시라도 자기 자식이 살아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까봐 얼굴 시뻘개져서 빨리 구조작업 하라고 고래고래 고함치며 난리치고 있지 않겠냐고 친구들과 한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세월호를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은 2가지가 있습니다.
설사 천행으로 살아남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학생이 있었더라도 해경과 정부가 세월아 내월아 하며 시간 보낸 1주일에서 10일 사이에 다 죽었을 거라는 점..
그리고, 그 후로도 어떻게든 빨리 꺼내어 아이들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성불시켜 줄 생각은 안하고, 뭔 놈의 어른들 사정이 있다는 변명만 일삼으며 개수작들을 부리고 잇속을 차릴려고 그러는지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며 이전투구만 해대는 통에 정작 아이들은 1년이나 차가운 물속에서 나오지도 못했다는 점..
제가 그 아이들의 부모라면요.
다 죽였습니다.
아마 지금 시위 중인 부모들도 그런 원통한 마음에 속이 다 썩어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그 심정은 절대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겠지요.
아니요. 안타깝지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전원 사망이 예측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언론에서 괜히 에어포켓이니 뭐니 해서 헛된 희망을 줘서 그만큼 국민들과 유가족들이 더 많은 충격을 받은 것이죠. 손석희 씨가 전문가와 인터뷰할 때 전문가가 안타깝지만 살 확률은 없다고 말하니까 울먹거리면서 어떻게든 살 가능성이 없는거냐고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제시해달라고 하던게 기억나네요...
선박 밖에 있는 모든사람은 구조를 했지요.
나중에야 배안에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엇다는것를 알고 정부도 국민도 애를 태웠고 해경에 구조대원도 목숨을걸고 구조 하려 하였지만 역부족으로 결국 구조 할수가 없었다는것를 그당시 생방송으로 국민들은 다알고 있습니다. 왜 구조를 않했느냐고 떼거지 쓰지마세요! 세상에 해도해도 안되는일이 있습니다.
구조에는 골든타임이란게 있죠...배를 책임지는 사람들의 안일한 대처로 그 것을 놓쳤고 신고도 늦게하여 거의 배가 기울었을 때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구조대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죠 당연히. 소형배도 아니고 내부구조도 복잡한데다 이미 그 상황에 내부에 갇힌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이 없어요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리고 전문가들이 말하듯 그 해역은 잠수작업이 힘든 지역이고 실제로 잠수작업 중에 사고도 났었고요. 제 생각으론 이러한 현실적인 사실들을 외면하고 특종거리 하나 만들려 했던 언론이 참..실망스럽습니다.
작성일 : 15-04-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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