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곁눈질로 볼때는 그냥 흔한 철없는 개빠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최여진(?)의 어머니 라면서요? 이런글 볼때마다 나이를 먹는다고 무조건 현명함이 따라오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대체 우리나라 망신은 누가시키고 있는겁니까? 저사람이 외국에서 개고기에 대한 질문을 들었을때 했을 리액션이 눈에 선합니다. 또 무슨 죄지은것 마냥 굽실거리면서 '맞다. 하지만 개고기먹는것 잘못됐다.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없어져야된다 생각한다.' 라고 말해댔겠죠. 그분한테 직접 말씀드리고 싶네요.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망신은 다름아닌 당신들이 하고있어요. 만약 내앞에서 그 외국인이 그런 말을 지껄였다면 당장 따져물어 사과를 받아냈을겁니다. 뭐 말하는 문맥을보니 어찌나 노골적인지 비아냥거리는 뉘앙스가 여기까지 전해지네요.(뭐 들으신 본인도 모욕스러웠다 그러시니 ㅎ) 거기서 최여진(?)씨의 어머님이 하셨어야될 행동은 그사람의 생각에 동조하는게 아닌 그 무지한 외국인에게 문화적 상대성과 개개인의 관점의 차이, 그리고 존중이라는것을 단호하게 가르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무시한점을 사과받으셨어야 했습니다. 뭐 생각의 차이이니 그러지 않으셔도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제발 그쪽같이 문화적 사대주의에 찌들어있는 사람이야말로 해외로 나가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그게 나라망신 안시키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최근들어서 알았는데요.... 도대체 개를 뭐라고, 어디까지 생각하는겁니까?
개는 그냥 개입니다. 다른종과 같은선에서 분류되는 포유류이자 동물이에요.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다. 자신이 예뻐하는건 좋지만 무슨 사람취급혹은 다른 동물들중 개가 특별하다고 말하는건 그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생명은 중요하죠. 그렇지만 사람 아래서 평등하게 소중한겁니다. 사람의 생명과 같은 선상에 놓인다면 그건 하찮은 미물에 지나지않아요. 일고의 가치도 없는겁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전 한명의 사람을 살리기위해 이세상 모든개를 죽여야한다면 당연히 망설임 없이 개를 죽일겁니다. 뭐 다른종류도 상관없어요. 멸종위기 고래라든가, 값어치가 비싼 동물이라든가, 뭐가되었건 만물의 영장인 인간 아래라는겁니다. 적당히들 하세요. 개를 키우고 사랑하는 여러분 입장에서 개를 먹는사람들이 야만인처럼 보인다면 반대로 개를 그저 동물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개를 특별한 동물이네 먹으면 안되네 하는 여러분 또한 괴짜로 보일 뿐입니다.
하아... 글쓰고 다시 읽어보니 좀 공격적인 어투로 쓴것같네요. 혹 읽으신 분들중 기분나쁘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