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가장 중요한 방법이고 선거에 참여했다면 일단 의사표출을 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선거가 유일한 방법은 아니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얘기하신 것처럼 국회를 통해 풀 수 있는 것은 국회를 통해 푸는 것이 최선이긴 하지만,
그게 잘 안될 때는 이익단체를 통한 압력이나 시위가 필요하죠.
정부 3.0을 표방하는 시대인만큼 신문고나 각 부처 게시판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구요.
무질서한 시위나 압력행사가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것이지, 정상적인 시위와 주장은
혼란을 유발하는 요소가 아니라 대의제의 필수요소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타협하고 풀어야할 문제들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작금의 세태는 분명 문제가 있고 국민탓을 하면 안되긴 하죠.
사실 그래서 꾸준한 감시와 실력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귀찮게(정치인 입장에서) 한다면 아무래도
눈치를 안볼 수 없겠죠.
제가 정치의 무능이라고 표현한것은..
정치인들이 제 역활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 뉴스에 나온 이슈들이 묻히는 이유는..
더불어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지금 사안보다 누가 대표가 되느냐의 문제로 관심밖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걸 국민탓으로 교묘하게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정치는 국민의 시선을 그쪽으로 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그것을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국민탓인가요?
이러니 역풍 맞는거 아닌가요? 날도 더운데 기금까지 붓는 꼴이니..
선거철 아니면 나몰라라하는 정치권도 그렇고 여론을 형성하고 환기시키는 역할을
해야할 언론도 문제가 심각하죠. 애초에 종편은 언론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보지만 가끔가다 보면 중요한 뉴스는 내버려둔채 정치권내 권력싸움이나 연예가십들만
탐사보도 하듯이 열을 올리더군요. 종편만 보고 있으면 뭐가 중요한 이슈인지, 진짜로
목소리를 높여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겠더군요.
더불어당 당원모두가 대표 뽑느라 정신이 없는데 사안에 관심가질
여력이 없는 것이죠.
그렇게 정치에 관심 가지라는 사람들이 정작 정치를 모른다는 게 아이러니입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일이 관심갖는 것도 그렇고 그런 부족한 부분을
정치인들이 시선을 끌게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그게 안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타이밍도 좋지않아요. 올림픽 기간이라..
현재의 환경은 무시하고 종편이라곳이 국민을 조롱하고 있으니 -_-;
근데 현실은 쉽지 않죠.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뉴스도 못보는 사람들이 천지입니다.
현재 이슈가 더 묻히는 이유도 더불어당이 전당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슈가 되는 사안보다 대표뽑느라 정신이 없죠. 특정당도 관심을 안 갖는데 국민이??
전 그 이유도 한몫했다라 생각합니다.
책임정치를 운운하는 것도 자신들이 한 결과에 책임을 지라는 것인데..
정작 자신들은 책임도 안지면서 국민한테 떠넘기는 모습도 정치에 환멸을 갖게 만든다라 생각합니다.
물론 관심을 가져야 되지만 그렇게 만드는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란 말이죠.
그와 관련된 법 누가 만드나요? 정치인 아닌가요? 왜 여소 야대 만들어줬다 보십니까?
견제하라고 한거 아닌가요? 좋은법 입법하라고 만들어준 거 아닌가요?
언제까지 국민탓만하며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지..
아 물론 정치에 더 관심을 갖자는 취지는 저 또한 공감합니다.
행복찾기님의 시점에 100% 공감합니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그 큰 이유중 하나는 메갈이 될거라 생각해요.
진보진영의 분열을 미친ㄴ ㅕ ㄴ 몇명이 주도했다는데 자존심까지 상합니다. 나라가 정말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메갈메갈 듣기싫어서 요즘 가생이 이슈게시판도 멀리합니다. 답답한 현실이에요. 새누리당대표가 이정현이 되는거 보면서 이정권은 정말 국민 눈치도 안본다고 느꼈거든요. 개각이라고 발표하면서 조윤선같은 년을 다시 장관에 임명하는것도 그렇고...우병우가 정무수석에 계속 앉아있는 이상 관료들의 도덕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을듯합니다. 나라가 뒤로뒤로 계속 후퇴하고 있는데 모든 커뮤니티는 메갈과 전쟁중이고 답답하네요 정말. 이 글 읽고 욕하는 사람 분명 나타나겠지만 제 생각은 단호합니다. 메갈이 문제가 아니라고요. 사회암은 맞지만 그들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들이 온천지에 널려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