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력소비에 대해 JTBC가 똑같다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했는데 좀 생각해 볼 부분은 있어 보입니다.
같은 온도 설정을 했을 때 제습과 냉방의 전력소비는 같습니다. 오히려 제습이 조금 더 나올지도 모릅니다.
제습과 냉방이 같은 원리인 것은 맡습니다만 냉각 스케줄이 다릅니다.
제습은 실내냉각기 (evaporator. 에바)를 냉방보다 더 냉각하고 그 후에 송풍을 해서 상대 습도가 낮은 상태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방은 설정 온도 근처에서 ON-OFF이든 비례제어든 합니다. 이런 의미로 제습이 모터 효율이 낮게 운용되고 같은 온도 설정이라면 오히려 전기를 더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습이 실내 습도를 냉방보다 더 효율적으로 낮춘다면 낮은 습도로 인해 설정온도를 올려도 같은 쾌적함을 얻을 수 있어 보입니다. 이 경우는 제습이 전력소모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온도가 아니라 같은 쾌적함에 대해서 제습이 전기를 덜 쓸 수 있다가 됩니다.
전문가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