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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3 09:40
번갯불에 ‘사드’ 볶아 먹으려는 박근혜 정부, 미국선 ‘골칫덩어리’ 신세
 글쓴이 : veloci
조회 : 1,182  

그럴리없길 바라지만 트럼프가 이명박근혜와 아베가 그랬듯이 국내 불만과 인기하락을 외교적 마찰로 무마하려는 건 아닐지. 아니겠지요. 행정부 내에 누구라도 옆에서 말리겠지요? 걍 우리 주머니에 있는거 다 털어가기 위한 트럼프의 심리전+여론전이겠죠. 돈 될게 없는 나라와는 전쟁하지 않는 미국의 원칙이 지켜지길 바래봅니다. 전쟁은 차지하고라도 갑자기 통일되면 ᅟᅲ 막막하다 ᅟᅲ


번갯불에 ‘사드’ 볶아 먹으려는 박근혜 정부, 미국선 ‘골칫덩어리’ 신세

추가 생산 중단된 ‘사드’... 괌 ‘영구 배치’도 안갯속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최근 탄핵 위기 막판에 몰린 박근혜 정부가 이른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조기 배치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떠오르는 속담이다. 그런데 번갯불은 고사하고 볶아 먹을 콩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 쉽게 말해 마른하늘에 갑자기 날벼락이 쳐야 하고 그 벼락이 없는 콩이라도 만들어 볶아 줘야 한다. 지금 박근혜 정부가 하는 짓이 바로 이 꼴이다

.

사드가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용이라고 포장하는 것이 바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기대하는 꼴이다. 북한이 수천 발이 되는 장사정포는 고사하고 수백 개가 넘는 단거리 미사일도 놔두고 굳이 남한을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그것도 고각으로 발사해서 남한 땅에 떨어뜨린다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백번 양보해 그것도 맞는다고 치자. 그럼 사드 한 개 포대 8발을 다 발사하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온 남한을 사드 포대로 도배를 해야 하지 않는가? 미 본토에도 5개 포대밖에 없는 사드인데? 빨리 국방 예산을 늘려서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사에 주문 제작이라도 더 요청해야 하지 않는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상사 앞에서 열린 롯데상사 이사회 사드 배치 부지 제공 거부 촉구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에서 성주 주민이 사드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상사 앞에서 열린 롯데상사 이사회 사드 배치 부지 제공 거부 촉구 성주-김천 주민 상경 기자회견에서 성주 주민이 사드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양지웅 기자


그렇게 실력이 좋다는 사드의 실체를 한번 보자. 한 개 포대는 미국령 괌에 가 있고, 나머지 5개 포대는 미 본토에 그것도 본토 도심 방어와는 전혀 무관한 텍사스주 사막에 있는 미 육군 부대에 배치돼 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다. 미 국방부는 더 이상 사드 추가 제작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니 발사 미사일 추가 제작 예산만 편성했다. 왜일까? 한마디로 더 이상 제작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기자의 주장이 아니다. 사드 관리 부대장을 하다가 지난 1월 미 육군항공미사일방어국(SMDC) 사령관으로 승진한 제임스 딕킨슨 중장이 지난 2월 초 연설에서 실토한 말이다. 그는 현재 배치된 사드나 패트리엇 방어체계의 50% 이상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괌에 배치된 사드 포대 병사들의 스트레스도 강조했다. 한마디로 새로운 뛰어난 무기 체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딕킨슨 사령관은 또 '고출력 레이저 전술 병기(The High Energy Laser Tactical Vehicle)'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요즘 화두가 되는 '레일건(railgun)' 등 미래에 대비하는 새로운 미사일방어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 국방부는 이미 이러한 예산을 편성해 시험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사드 추가 제작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간단한 이유이다.


이런 사드를 한국의 박근혜 정부만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다.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미국이 사드 배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단 한 가지다. 이 철 지난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미국도 잘 안다. 다만 사드 레이더가 그나마 효자(?) 노릇을 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온갖 최첨단 첩보 위성으로 북한과 중국을 꿰뚫어 보고 있지만, 한국 땅에 거미줄을 하나 더 쳐 놓으면, 그만큼 미사일 발사 탐지의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중국이 반발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몇 초 만에 폭발했다는 사실도 꿰뚫어 보고 있는 미국이 북한을 넘어 중국까지도 탐지의 정확성을 넓히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사드 조기 배치'는
국가 안보를 핑계로 '종북몰이' 나서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꼼수


또 유독 한국에서만 이렇게 좋다(?)고 알려진 사드도 미국 자국령인 괌에서는 아직도 영구 배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환경평가 초안을 공개하고 영구 배치를 실현하겠다고 했지만, 미 국방부는 아직도 꿀 먹은 벙어리다. 환경평가 최종 결과는 아직도 발표되지 않았고, 미 국방부 관계자에게 진행 상황을 물어봐도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지난 2013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겁먹은 괌 시민들을 위해 임시 '신속' 배치를 강행했지만, 그 당시도 과연 사드가 괌 보호에 유용하느냐의 의문이 미 국방부 주변에서는 끊임없이 나왔다. 또 영구 배치는 그만큼 더 돈이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사드를 유독 한국에서만 길 닦아주고 부지 건물 지어주고 환경평가 등 절차도 어겨 가며 어서 오시라고 한다.

사진은 빈센트 브룩스 당시 태평양사령부 육군사령관이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찾은 모습. 미국은 2013년 4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사진은 빈센트 브룩스 당시 태평양사령부 육군사령관이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찾은 모습. 미국은 2013년 4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했다.ⓒ뉴시스


사드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골칫덩어리'로 변모해 가는 것을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몰랐을까?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산유 부국인 카타르나 아랍에미리트(UAE)에 판매하고 또 말 잘 듣는 한국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에도 한번 팔아보려고 발버둥 쳤지만, 일본은 이 철 지난 미사일방어시스템에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고 있다. 한국만 완전한 '봉'이 되고 있는 꼴이다.


이러한 미 군산복합체의 의도가 한국의 박근혜 정부의 계략과 맞아 떨어지고 있다. 탄핵 직전에 몰린 박근혜 정부가 '다음 대통령이 결정되기 전 사드 조기 배치'에 광적으로 열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가 안보'라는 페인트가 칠해진 '사드'를 이용해 종북몰이에 나서고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책략일 뿐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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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방 17-03-03 09:48
   
빨리 진척되는거 같아 화나셨어요? ㅋㅋ
조니 17-03-03 09:51
   
짱깨와 정은이가 더싫어요
물어봐 17-03-03 09:55
   
사드는 레이다 효율성이 더 크죠
hermitoverseas 17-03-03 09:57
   
사드 배치가 급속히 진전되니 조선족 짱깨들이 많이 초조하고 다급한가 봅니다.
veloci 17-03-03 10:03
   
아침부터 무지 부지런들 떠시네~ 누가 짱개랑 조선족이랑 정은이를 좋아하는데?

걔들때문에 먹고사는 너희들 빼고.
백마 17-03-03 10:13
   
난 그런데로뭐 괜찮은데뭘 그러시나!
감시추적자 17-03-03 10:14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논쟁을 할때 유치하게 사드를 반대하면 친중이니 이런 삼류 댓글 좀 달지 맙시다.
사대강, 미국소 수입 등 정부 정책에서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거나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처리하는 경우 국민저항이라는 것에 직면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주권을 가진 국민이 정권의 일방적 정책 처리에 따라 불이익을 받거나 환경, 재산상의 손실 등에 따라 반대 할수도 있는데
왕정국가도 아니고 영주가 시키면 납작 엎드려 따라야 한다는 듯한 맹목적 추종이나
반대 의견을 무논리로 짓누르기 위해 상대를 없신 여기는 투로 비아냥 대는것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사드를 결정 할때  절차상의 문제, 설치시 주변 환경의 피해, 주변국의 반발로 인한
국익의 손실 등의 우려가  있었고
사드의 목적에 따른 효율성도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이기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반대 의사도 존중해야 하는것입니다.

다만 현재 중국이 내정간섭하듯이 사드배치에 따라 치졸한 보복을 하면서 연일 핏대를 세우는것에 대해서는
내부의 의견을 일치 시켜 맞서야 하는것도 국익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하는게 옳은 행동이라 보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반대 의견은 표시 할 수 있는것입니다.
개인의 반대 의견을 조롱하듯이 눌러봐야 그만큼 역으로 튀어 오르는 것도 사람의 강정이니 서로 자중했으면 합니다.
래빗 17-03-03 10:29
   
사드설치 문제에서  중국의 내정간섭 대로 끌려다니면 우리나라는 미래는 없습니다. 자신들의 뜻대로 안되는것도

있다는것을 반드시 보여 주어야 합니다.
lzuu 17-03-03 10:29
   
md체제에 1조달러
shvv 17-03-03 10:44
   
사드 아니라 사드 할애비가 와도 그네정권이 연장될 일은 없다는걸 그네도 잘 알거임
과정이 어찌됐든 이제와서 사드 철회하는건 중국의 비상식적인 압력에 굴복하는게 되니 빨리 설치하는게 최선임
끝판왕 17-03-03 10:58
   
이런건 어떰?
짱깨들 한테
'니들이 그렇게나 사드가지고 지랄을 해대니 사드 설치 안할게, 대신 우리만의 독자적인 북핵 방어 수단을 갖출거야'
해놓고 미국이랑 연구를 하던 이스라엘이랑 연구를 하던 독자적 MD로 가는 거임.
쉽게 말하면 사드 말고 사드 대장님뻘의 한국형 MD.
치킨빙의 17-03-03 11:15
   
사드 문제에선 친중이고 뭐고 따질이유가있나요? 이미 중국놈들이 우리를 구석까지 몰아놔서 이제와서 사드포기할수도없는 노릇임 포기하는순간 우린 조선시대에 돌아온것이고 앞으로 중국한테 계속 끌려다닐것임 그리고 중국의 미개함과 그포악성을 이미 확인한 이시점에서 이왕 이렇게된거 중국의 경제의존도를 최대한 낮추는게  미래를위한 차선책임
치킨빙의 17-03-03 11:19
   
솔직히 사드로 북한핵막는용도로 들여온다는건 말도안되는일이긴함 이미예전부터 북한은 남한핵타격수단은 이미충분히 갖추고있엇음 하지만 사드문제로인해 중국의 미개함과 그속성을이미 다알아버린 이순간 중국이랑 더이상 함께 할수없는건 사실임 중국이 이번 사드문제에서 승리하면 다음에 생길 모든 중국과의 마찰에서 저런식으로 중국이 똑같이 우리나라를 압박할테고 그때마다 계속 무릎꿇고 중국에 빌빌대면 그게 속국이지 자주권을가진 나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