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 군의 사진이 정치적으로 이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송일국은 5일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는
분이 받고는 놀라서 저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부모로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일국의 아들들 대한, 민국, 만세 사진이 한 국회의원 측에서 사용하는 태극기집회 독려
문자에 합성돼 있다. 송일국은 아이들의 사진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자 직접 SNS를 통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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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일국
트위터 |
“춘천 김진태 국회의원 !!!”으로 시작하는 해당 문자 메시지엔
“제16차 태극기 물결 애국집회”, “2017년 3월 4일(토요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태극기 사진에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대한, 민국,
만세 군의 모습이 합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