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미국과 경쟁해야 하지만 현재로써는 역량이 안 되기 때문에 완충지대와 시간이 필요한데 동북아에서는 그러한 역할이 북한이죠. 북을 통제권에 넣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를 미국과 줄다리기를 하려는 심산이었죠. 하지만 북이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자꾸 명분을 주게 된 것이죠. 자칫하면 북이 우리나라나 미국 손에 떨어지게 생겼죠. 그게 중국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남과 북이 통일되고 북쪽 지역이 개발된다면 동북 삼성이 한국의 영향력 아래 속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북이 중국 말을 안 듣는지라 무리수를 두는 것입니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한국한테 압박을 가해서 미국의 개입 속도를 늦추려는 속셈이죠.
지금 북이 떨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중국은 총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욕을 하든 되든 안 되든 말이죠.
미국 : 동북아 영향력에서 점진적이로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하죠. 북이 핵을 가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인데 이것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서방세계, 러시아, 중국까지도 용납하지 못 하는 사안이죠.
이 때문에 미국은 명분을 많이 벌어 놓은 상태입니다. 오히려 한국이 같이 참수작전을 하자고 하면 '사드'같은 것을 배치할 이유도 없어지지만 한국이 가만히 있으니 마음 놓고 자기의 주권과 이익을 위해 한반도 무력 전개를 하고 있는 것이죠.
현정권이 한일만 봐도 김정은 죽이자고 덤벼드는데, 김정은이 대가리에 총 맞은거 아니면 현정권 부탁을 왜 들어줍니까? 아니 세상에 어떤놈이 자기 죽이려는 놈 부탁을 들어줘요?
개성공단 폐쇄한거 하나만으로도 김정은 용돈이 매년 조단위로 줄어드는데 미사일 쏴달라고 매번 한 10조씩 집어줬나봐요? 야당이 집권하면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고 개성공단 재개하겠다는데 그런 사람들 대신에 굳이 자기 제재하고 한판 뜨자는 세력 부탁을 들어줄 정도면 김정은은 미친놈을 넘어서 마조히스트네요.
진짜 말도 안되는 음모론입니다. 고만좀 해요. 그냥 압박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자기가 쫄지 않았음을 과시하려고 허세부리는 것 뿐입니다. 독사를 공격할때 위기를 느낄수록 대가리를 빳빳이 드는거랑 같은겁니다.
1. <북중러 vs 한미일> 구도로의 복귀를 위해, 미국이 사드 배치할 명분을 더해줌
2. 트럼프 행정부와의 북미 비밀회담 무산에 따른 반감 표출
3. 김정남 사태로 인한 중국의 석탄수입 제한 등에 대한 불만 표현
4. 우린 언제나 멋대로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걸 대외적으로 과시
눈치가 빠른거죠.
미사일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분나쁘다고 발사할 종류의 무기는 아니죠.
사드 배치 문제가 계속되면 정권 유지에 도움이 되니 사드 배치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미사일 네 발의 가격보다도 그것을 이런 시위용으로 써 버림으로써 북한 정권의 입지를 여러모로 강화할 수 있다는 이익이 더 크죠.
남중국해 논쟁이 불거지던 당시(작년 6월~10월)에도 한국 사드 배치한다고 했을때 중국이 반대하고 제재할거라는 이야기 나왔는데, 그때도 북한이 핵실험하고 그랬습니다. 작년 9월경에 5차 핵실험을 했지요.
중국이 북한에 대한 통제력이 생각보단 크지 않구나라고 느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 떄문에 당시에 제재를 안하고 은근슬쩍 시간지나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다시 북한 미사일 발사...;;
김정남 죽인거부터가...
북한 급변사태시 중국이 써먹을수있는 카드가 김정남인데
북한이 암살하면서 김정은 체제를 더 확고히 해버렸고
자꾸 미국 자극해서 싸드 배치까지 되는 상황에
중국이 압박을 느껴 저항하면서 미국과 경제적인 싸움을 벌일수도 있는 길로 가고 있으니
솔직히 중국 입장에선 북한이 곱지 않을꺼에요
북한과 한국의 문제가 중국과 미국의 대리전으로 발전하는건 중국도 원하지 않을테니
트럼프정부가 중국을 설득해서 북한을 포기하게 만들어 북한을 고립시켜 붕괴시키는게 가능할지도.
남한의 역할도 중요한데 대선이 걱정임.
다음 정권에서 한국이 북한에 퍼줘서 생명줄 이어주면 트럼프는 분명 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만들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