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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7 06:51
지역 감정 조장 그만!
 글쓴이 : kamatari
조회 : 1,031  

호남과 영남을 여행해 보신분이라면 딱 느끼실텐데 
호남은 평야지대인 반면 영남은 상대적으로 산지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단적으로 호남과 영남을 비교하면, 벼농사와 밭농사죠. 당연히 농업생산량이 다릅니다. 
조선시대 5대 도시 중 하나가 전주였던 걸 상기하세요. 
춘향전의 무대가 남원이고, 
일제시대만 해도 쌀 수탈을 위해 항구를 지은 곳이 군산이라는 점을 상기해 주십시오. 
그만큼 농업 사회라면 농업 생산력이라는 관점에서 호남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린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반면 영남권으로 접어들면 감자 같은 밭농사 위주입니다. 
농업사회에서 인구와 경제력이 호남으로 몰리는 건 당연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기본적인 인구부터 경제력 등등에서 
영호남 비교자체가 무색할 정도로 호남은 미개발 상태입니다.  
전주의 인구가 50만 언저리가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불균형적인 국토의 발전 때문이죠
호남은 곡창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미개발인 반면, 
영남은 일본과 인접성 운운하며 산업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지역 편중 현상입니다.

한참 정부가 경제발전에 골몰하던 70-80년대
경제발전을 위한 공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 근로자의 최저 생계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곡가를 정부가 의도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었고, 
제 생각에는 호남지역이 저곡가 정책에 희생된 것 같습니다.
이 중에는 추곡수매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 등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단적으로 공산품의 경우에 정부에서 가격을 강제로 못올리게 하거나 가격이 오르면 반 강제로 수매라는
명목으로 거의 헐값에 뺏다시피 해서 도시 노동자들에게 공급한 경우가 있었던가요?
그 부담을 진 지역이 호남지역이고요...

저는 어자피 서울 사람이고 그나마 연배가 있어서 
예전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아쉬운 점이 
묵묵히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인정이나 찬사가 부족한 점인데요
지역 감정을 조장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우리도 공업화의 와중에서 
우리 지역은 머리카락 잘라 팔면서 최선을 다했다
당신들도 그동안 우리 먹여 살리느라 수고했다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 보듬어 주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 글 읽어보신 분은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저도 연배가 있는 사람입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분열과 지역감정을 조장해서 
결국 지들 부패와 무능 덮으려는 시도 너무나 뼈저리게 당한 연배입니다.
제발 분열하지 말고 포용하고 용서하면 안됩니까?

어느 지역이 잘났네 못났네 하며 계속 글이 올라오길래
안타까워서 올려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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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8-07-17 07:27
   
신고 감 입니다.. 그냥 신고 하면 됩니다.

어자피 부케 아디로 글 적은 어그로일 뿐..
탄드 18-07-17 08:46
   
지역감정은 전두환씨 머리에서나온 우민화정책의 가장큰 핵심이죠 

지금에야 많이들배우고 정보를알게되서 전처럼 심하진않지만 아직도 못배우고 우민화정책에 당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지역감정 조장을 하는걸 재미로 알고하는거고 

일베라는 벌레모인모임에 명박정부가 국정원애들 침투시켜 지역감정 조장의 투사로 만들어냈죠  사실 이것도 우민화정책의 뿌리가 남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어찌보면 일본의 입김도 있지않은가 생각들때도 있음
ㅣㅏㅏ 18-07-17 09:17
   
지역감정 조장하는 놈들은 전부 x놈들임. 거의다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하기 위함이니... 사실상 매국노죠. 다만 요즘 지역감정 조장으로는 어그로가 잘 안끌리니 그 다음이 남녀갈등.
로마법 18-07-17 09:18
   
신고하시면 관리자분께서 바로 처리하십니다.
마케도니아 18-07-17 10:15
   
?? ㅋㅋㅋ 지역감정.... 수도권 사람들이 보면 못 배운 폐륜 촌놈이고 내가더 못 났다고 싸우는걸로 보이던데 ㅋㅋㅋㅋ
     
초콜렛 18-07-17 10:55
   
아~ 이런게 지역감정 조장 글이구나~
매튜벨라미 18-07-17 10:18
   
외가는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친가는 할아버지 때부터 서울에서 터전 잡으신 서울 토박이가 볼때는
그냥 병림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들만의 리그 같아요.
부모세대의 교육이 영향이 있겠죠.
특히 서울같이 팔도 사람이 다 모여든 곳이 아닌데서는 영남이면 영남, 호남이면 호남이지 타지 사람이 적다보니
서로 실제로 대면하고 지낼 일이 없다보니 더 선입견이 만들어지기도 쉽겠죠.
저는 친구들이 출신이 하도 다양하여 그런게 전혀 없어요.
마로 18-07-17 10:37
   
뭔 멍청한 논리지 ㅋㅋㅋㅋ
지역감정 조장하지 말자면서 내용이 죄다 호남옹호네.
그렇다고 논리가 뒷받침 된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 5대도시? ㅋㅋㅋㅋ 이건 뭔 ㅋㅋㅋㅋ
전주와 남원만 언급하면 호남이 영남보다 인구많고 발전했을 것 같나?
  ★서울  189,153명
1위 평양 107,590명 (평안도)
2위 의주  89,970명 (평안도)
3위 충주  87,731명 (충청도)
4위 전주  72,505명 (전라도)
5위 경주  71,956명 (경상도)
6위 함흥  71,182명 (함경도)
7위 상주  70,497명 (경상도)
8위 진주  69,495명 (경상도)
9위 길주  65,202명 (함경도)
10위 해주 63,472명 (황해도)
11위 대구 61,477명 (경상도)
12위 양주 60,425명 (경기도)
13위 강계 60,419명 (평안도)
14위 성천 58,956명 (평안도)
15위 나주 57,783명 (전라도)
16위 수원 57,560명 (경기도)
17위 영흥 57,560명 (함경도)
18위 성주 53,365명 (경상도)
19위 황주 54,061명 (황해도)
20위 홍주 52,761명 (충청도)
소설의 무대지를 근거로 드는 것도 좀 웃기네 ㅋㅋㅋㅋ 조선시대 문학이 하나 뿐인가 봐

벼농사든 밭농사든 농업이 국가로부터 얼마나 보호받고 있는지 모르나?
해외수입시 훨씬 싼 값이 가능함에도 가격뿐만 아니라 농업에 들어가는 기본자금도 얼마나 지원되는 지 아냐
?
과거 60년대에는 곡물값이 비싸서 도시 노동자들이 배를 곪았고, 젊은이들이 농업만 종사하니 국가가 발전할 수 없었지. 농업 종사자들은 벌이 떨어진다고 반대했지만, 당장 식량 자급자족이 안 되는 걸? 식량수입을 통해서 굶주리는 사람도 줄고 상대적으로 벌이가 좋은 공업으로 젊은 노동력 모이면서 우리나라도 수출로 발전할 수 있었고.
아니였으면 현재 농업강국 베트남보다 못살았어.
여전히 에티오피아 이하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지.

일본과의 접근성 운운하며?
'운운하며?'
본인은 이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나봐? ㅋㅋㅋㅋ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의 무역에도 동해가 나은 건 뇌가 있다면 상식 아닌가?
그럼 중국은? 수도권에서 직접 가능하잖아.
뭔 말이 되는 것들을 나열해놔야지.
     
바람노래방 18-07-17 11:09
   
조선시대 도시별 인구 내용이 흥미롭네요.
언제 시점 자료인지만 한번 더 알려주세요 ^^
          
마로 18-07-17 13:28
   
1789년 정조 때 라네요.
조선시대는 호패도 있었고 호구조사도 많았으니, 잘 찾아보면 년도별 도시 인구수 찾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마로 18-07-17 10:40
   
나도 지역감정 조장하는 것들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
당신이 그짓하고 있어.
'지역감정 조장하지 말자'는 주제에 맞는 내용을 쓰려면, 양 지방에 중립적으로 글을 쓰는게 상식 아닌가?
내용보면당신은 영남혐오 호남호감이야.
노브레인 18-07-17 10:47
   
이런글 자체가 지역 감정 유발 할수 있는글이지.

지역감정 요즘도 있나?

그런글은 요즘 거의 안보이는거 같던데

안그래?
ysoserious 18-07-17 10:50
   
방향성은 동의하지만 뇌피셜은 안됩니다.
영남이 호남보다 발전한이유는
일제시절 모든 인프라 도로가 경상도로 연결되었고 (당연하겠죠 본국 일본에 가까우니)
그걸 그대로 썼고
태평양시대 대일 대미 무역에 경상도가 좋기때문입니다.
시발가생 18-07-17 11:15
   
조선시대 부터 경상도 놈들...특히 안동 김씨 권씨들 조선의 척추까지 빨아먹었는데...

무슨 전라도에 뭘 많이 해준것 마냥 썻네...내가 인천에서 전라도 내려와서 느낀점이

경상도가 지원이란 지원을 다 쓸어갔구나...전라도 완전 촌구석이네 라는 생각